윙배너

[마케팅 브리프 | 2026년 10월 23일] AI 광고 피로 속 사람의 손길 주목…B2B는 구매 신호와 성과 입증에 집중

국내 소비자 53.1% “사람이 만든 광고에 오히려 호감”…IAB 광고 바이어 76%, AI 답변 최적화 주목

AI가 만든 광고와 자동화된 영업 메시지가 늘면서 고객의 관심을 얻고 성과를 입증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서는 국내 소비자의 53.1%가 AI 광고 확산 속에서 사람이 100% 제작한 광고에 오히려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미국 인터랙티브 광고협회(IAB) 조사에서는 광고 바이어의 76%가 AI 생성 답변에 콘텐츠가 노출되도록 최적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나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B2B 시장에서는 무관한 영업 접근을 줄이고 구매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마케팅 브리프 | 2026년 10월 23일] AI 광고 피로 속 사람의 손길 주목…B2B는 구매 신호와 성과 입증에 집중 - 산업종합저널 FA


종이 소식지와 손편지…유통가의 아날로그 접점
국내 유통·브랜딩 업계에서는 종이 소식지와 손편지처럼 사람이 직접 만든 접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발행한 종이 소식지 ‘탐구생활’ 초도 물량 2만 부는 일주일 만에 소진됐다. 디지털 콘텐츠가 늘어나는 가운데 인쇄물과 손글씨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식이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마케팅·광고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63.0%는 AI 광고보다 사람이 직접 제작한 광고에 더 높은 호감을 보였다.

IAB “광고 바이어 76%, AI 답변 최적화에 관심”
미국 IAB가 발표한 광고 투자 전망 조사에서는 광고 바이어의 76%가 AI 생성 답변에 콘텐츠가 노출되도록 최적화하는 활동에 관심이 커졌다고 답했다. 생성형 AI를 광고 캠페인에 활용하는 데 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69%였다.

바이어들은 AI 검색 확산에 따른 소비자 행동 변화와 저품질 AI 콘텐츠 증가도 과제로 꼽았다. 응답자의 86%는 향후 12개월 안에 성과 측정 방식을 바꾸고 있거나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도구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노출되고 인용되는지 측정하고 있거나 측정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48%였다.

영업 이메일 피로도 82%…무관한 접근은 구매자도 회피
B2B 고객 접점 플랫폼 센도소가 공개한 디지털 마케팅 피로도 자료에서는 영업 목적 이메일에 대한 피로도가 82%로 제시됐다. 구매 대상과 관계없이 대량으로 보내는 메시지의 효과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신호다.

별도의 가트너 B2B 구매자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자사 업무와 무관한 영업 메시지를 보내는 공급업체를 적극적으로 피한다고 답했다. 구매자의 관심사와 구매 시점을 파악하는 일이 영업 접점의 양을 늘리는 것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아마존 광고, 챗GPT로 확장…미국 광고주 일부 시험 중
아마존 광고는 오픈AI와 협력해 미국의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챗GPT 광고 연동을 시험하고 있다. 기존 광고 캠페인을 대화형 AI 환경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오픈AI는 미국에서 시작한 챗GPT 광고 시험을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로도 확대했다. 아마존 광고의 연동 시험은 미국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다.

구매 담당자 한 명 넘어 ‘구매 그룹’ 단위로
B2B 데이터 기업 안테리아드가 영국 마케팅 담당자 22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는 소속 기업의 매출이 지난 1년간 증가했다고 답했다. 반면 여러 의사결정권자를 하나의 구매 그룹으로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비율은 35%였다.

구매 그룹 단위 접근의 주요 장벽으로는 실행 과정의 복잡성과 긴 도입 기간이 꼽혔다. 이를 지목한 응답은 41%였다. 마케팅 데이터의 기여도가 실제 영업 파이프라인에서 입증된다고 답한 비율은 34%였다.

AI 환경에서 브랜드를 발견하게 하는 일과 실제 매출 기여를 설명하는 일은 함께 요구되고 있다. B2B 마케팅에서는 개별 잠재고객의 반응을 넘어 구매 조직의 관심 신호와 계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인터엑스, AI 기반 자율제조 시연… “현장 운영 방식 바꾼다”

인터엑스(INTERX)가 ‘SIMTOS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을 공개하고 라이브 시연에 나섰다. 회사는 공작기계 발전 단계를 수동·자동화·정보화를 거쳐 ‘자율화 단계(4세대)’로 보고, 이를 구현한 ‘완전 자율 머신(Fully Autonomous Machine)’을 선보

공정위, 안전 비용 전가한 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 검찰 고발 가닥

2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사무처가 하도급 업체에 산업안전 비용과 책임을 떠넘긴 포스코이앤씨, 케이알산업, 다산건설엔지니어링, 엔씨건설 등 4개 건설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유성욱 공정위 조사관리관은 브리핑을 통해 원사업자가 안전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는 하도급 업

ASM, ‘세미콘 코리아 2026’ 참가… 미래 반도체 인재 잡는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이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ASM은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채용 설명회와 현직 엔지니어 멘토링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스 2층 통

"숨겨진 땀방울이 통계로"… 전시산업, 매출 17조 '진짜 몸집' 찾았다

화려한 무대 뒤, 조명을 매달고 짐을 나르는 이들의 노동은 그동안 '숫자' 밖의 영역이었다. 전시장 운영자와 주최자 등 일부만을 산업의 주체로 기록해온 낡은 셈법 탓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이 보이지 않던 가치를 공식 통계로 소환하며 전시산업의 '진짜 몸집'을 드러냈

AI로 공장 ‘판단 구조’ 바꾼다…‘2026 산업AX Korea’ 개최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공장의 판단 구조를 바꾸는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설비가 정해진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수준을 지나 생산계획과 품질관리, 물류 운영, 설비 유지보수까지 AI가 데이터에 근거해 판단을 돕는 흐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산업 현장의 변화를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