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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폐업 후 방송장비 중고거래 플랫폼 몰려

최근 1년간 방송장비 중고거래 등록 건수 크게 늘었지만 완료율은 추락

유튜버 폐업 후 방송장비 중고거래 플랫폼 몰려 - 산업종합저널 장비

한때 잘나가던 유튜버들이 내놓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중고 방송장비를 내놓고 있다.

최근 1년간 카메라와 삼각대, 마이크, 조명 등 유튜브 방송장비의 중고거래 플랫폼 등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고 방송장비의 거래 완료율은 감소했다. 폐업한 유튜버들이 방송장비 처분을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에 몰린 반면 유튜브 시장 신규 진입 수요는 줄어드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 '헬로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 디지털카메라와 DSLR, 캠코더 등 카메라 제품의 중고거래 등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고 판매를 위한 삼각대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9.1%. 마이크 등록 건수는 63.8%, 링라이트(조명) 등록 건수는 170%, 짐벌 등록 건수는 4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장비를 중고로 처분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반면 이를 중고로 구입하려는 수요는 급감했다.

이 기간 헬로마켓에 등록된 카메라 제품 중 거래 완료된 제품의 비율은 41.9%로, 전년 동기 기록한 65.3%에서 크게 후퇴했다. 삼각대의 거래 완료율은 37.8%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최근 1년간 마이크와 링라이트, 짐벌의 거래 완료율은 각각 43.9%, 37%, 55.4%를 기록했다. 마이크와 짐벌의 거래 완료율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7%와 27.4% 감소한 반면 링라이트의 거래 완료율은 23% 증가했다.

유튜브 장비 구매 수요는 올 들어 더욱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까지 카메라 제품 등록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거래 완료율은 18.3%로 지난해 평균 대비 59.1% 하락했다. 삼각대와 마이크, 링라이트, 짐벌 역시 마찬가지로 올 1~2월 거래 완료율이 전년 평균 대비 30% 이상 급감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유튜버로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최근 1년간 유튜브 방송장비 중고거래 등록 건수 증가와 거래 완료율 감소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튜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유튜브 방송장비의 중고거래 플랫폼 등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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