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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인공장기, 의료 혁명 이끌까… 심장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

동종 성체줄기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의 가능성

바이오 인공장기, 의료 혁명 이끌까… 심장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 - 산업종합저널 장비

최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긴급 후송된 환자는, 쓰러진 지 5분이 넘은 바람에 심장이 멈췄다. 이 환자는 보조장치인 ECMO(체외막 산소화장치)를 사용하여 연명했지만, 심장은 결국 10일 후에야 다시 뛰었고, 그 기능은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국 이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심장 이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 중 하나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이다. 바이오 인공장기는 전통적인 장기 이식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심장 이식 대기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3D 바이오프린팅이나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인공 장기 개발은 의료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의 현재, 그리고 미래
지난해 3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동종 성체줄기세포 기반의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장기 이식에 성공했다. 이는 타인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맞춤형 인공 장기를 이식한 최초의 사례로, 6개월간의 추적 관찰 결과, 성공적인 생착이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면역 거부 반응 없이 맞춤형 인공 장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에서 중요한 발전 중 하나는 바로 3D 바이오프린팅이다. 이 기술은 장기의 형태를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조직을 3D 프린터로 '프린트'하여 장기 구조를 구현한다. 최근 이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점차 상용화의 문턱에 가까워지고 있다.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 장기를 제작하면, 기존의 장기 이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게 이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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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장기 이식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3월,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는 미니무균돼지의 신장을 60대 남성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 환자는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종 장기 이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버트 몽고메리 뉴욕대 랑곤 헬스 의료센터 이식 연구소 소장은 "이종 장기 이식은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며, 이식 기술이 향후 장기 이식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 장기 이식은 돼지와 같은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기술로, 장기 기증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기 이식 대기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종 장기 이식에 대한 안전성 문제, 면역 거부 반응 문제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첨단 기술, 유전자 편집의 역할
CRISPR-Cas9와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은 바이오 인공장기 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면역 거부 반응을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공 장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공 장기의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장기 이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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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인공장기, 스마트 인공장기의 등장
향후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AI와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인공장기는 장기 이식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생명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장기 이식 후의 거부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장기 기능 개선과 맞춤형 장기 제작은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다.

기술 발전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
그러나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이 완전히 상용화되기까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윤리적 문제와 장기적 안전성 검증은 물론, 비용 문제와 장기 공급망의 구축 등이 주요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인공 장기의 장기간 안정성 확보와 내구성 향상, 환자 맞춤형 설계 등은 실현해야 할 중요한 목표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은 장기 이식 대기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바이오 인공장기의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장기 이식 대기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기술의 발전 상황을 보면, 미래에는 바이오 인공장기가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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