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확장현실 XR, 가상융합경제로의 초석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의료 등 주요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가상융합기술(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XR)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XR은 비대면 사회로의 급속한 변화가 이뤄지면서, 산업구조 혁신 및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죠. PwC에 따르면, 2025년 XR의 글로벌 경제적 파급효과는 4천764억 달러(한화 약 54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XR은 가상융합공간으로 경제활동을 확장시켜 가상융합경제로의 전환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상융합경제란 개인의 일상, 산업·국가서비스 전반에 XR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또한 XR 기반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글로벌 5대 XR 선도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전략은 가상융합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민간주도의 가상융합경제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3대 전략과 12대 추진과제로 구성되는데요. 각 과제는 산업현장부터 사회문제 해결까지 XR 활용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XR 확산 프로젝트’ 사업에 올해 총 450억 원의 규모를 지원합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XR의 사회 전 분야 확산과 함께 관련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