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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중국, 철강 감산 정책 기조로 국내 철강 수출 ‘증가세’

8월 국내 철강 산업 수출량, 전년 동월 대비 53.7% 증가

[뉴스그래픽] 중국, 철강 감산 정책 기조로 국내 철강 수출 ‘증가세’ - 산업종합저널 철강

저탄소 달성을 위한 중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철강 생산이 감소하면서 축소됐던 국내 철강 산업에 화색이 돌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의 ‘산업동향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철강 산업의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53.7% 증가했다.

이는 주요 수출국의 전방산업 경기 개선과 중국의 철강재 수출 억제, 철강 감산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주요 수출국의 철강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동월 대비 EU가 80.1%, 일본이 62.5%, 중남미 80.1%, 인도 130.7%로 조사됐다.

철강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방산업 경기 회복과 내수 증가로 인해 판재류(90.4%), 봉형강류(109.5%), 강관류(37.9%) 등의 대다수 철강 품목에서 수입이 확대됐다.

수입을 확대한 것은 중국의 철강 수출관세 부과 가능성과 러시아의 철강 수출관세 부과 결정 등으로 인한 국내 수입량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연구원의 ‘중국경제프리브’에 따르면, 중국이 친환경 저탄소 정책 달성을 위해 철강 생산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호주와 중국의 외교적 갈등에서 시작된 수출 규제의 영향으로 철강과 철광석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선물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현물가격도 급격히 증가해 철강이 16%, 철광석은 25%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유통사들이 출하를 지연시키거나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일이 없도록 중국 정부가 주요 철강사와 강철협회 등에 정부 방침을 전달한 이후 철광석 가격은 20% 하락했으나, 이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나타난 단기간의 급격한 변동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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