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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데이터센터 업계의 화두…‘에너지 소비와 효율’

하이퍼스케일 및 기타 설비에서 표준화 가속

2023 데이터센터 업계의 화두…‘에너지 소비와 효율’ - 산업종합저널 전자

데이터센터에서는 데이터 처리량 급증에 따라 컴퓨팅 용량 및 서버 성능 향상을 요구하면서 에너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확장을 위한 표준화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버티브(Vertiv)는 ‘2023년 전세계 데이터센터 산업계 5대 트렌드’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하이퍼스케일 및 기타 설비에서 표준화 가속 ▲디젤 발전기 교체 ▲높아지는 랙 밀도, 열 전략의 변화 요구 ▲5G 기술로 에지 상에서 메타버스 가능 등을 꼽았다.

이에 따르면,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신규 용량을 코로케이션 사업자들에게 아웃소싱하고 이들의 시장 경험과 검증된 구축 역량을 활용하고자 한다며, 엔터프라이즈뿐만 아니라 하이퍼스케일과 네트워크 에지 분야에서도 전원 모듈, 냉각 모듈, 스키드 등 모듈형 부품에서부터 일체의 프리팹(prefabricated) 설비까지 표준화가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는 처음에는 데이터센터 디젤 발전기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순간적인 부하 지원만을 제공하다가 궁극에는 본격적인 연속 가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3 데이터센터 업계의 화두…‘에너지 소비와 효율’ - 산업종합저널 전자
버티브코리아 유기태 이사 (사진제공 : 버티브코리아)

본지에서는 이 같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산업계 5대 트렌드가 한국시장에도 유사한 경향을 보일지 버티브코리아에 질문했다.

버티브코리아 유기태 이사는 “한국의 경우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최근 대형 데이터센터 계획에 있어서 한전에서의 대용량 전력을 수급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센터 예정 부지 인근에서의 민간의 반대 여론도 점점 커지는 추세여서 지방자치단체에 인허가 절차가 일부 어려워 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이퍼스케일 및 기타 설비에서 표준화 가속 경향에 대서는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구축에 있어서 빠른 속도를 중요시 하고 있어서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해외의 디젤 발전기 교체 추세의 경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디젤 발전기에 대한 구체적인 교체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늦은 납기와 높은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불만은 계속되고 있어서 수소연료전지 도입이 빨라진다면 국내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높아지는 랙 밀도와 열 전략의 변화 요구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높은 랙 밀도가 요구되고 있으며, 액침냉각 등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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