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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긍정적 인식 2배 늘었지만…중소기업, ‘투자자금 조달 어려워’

‘탄소중립,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 지난해 35%→올해 69%

탄소중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투자 자금조달이 어렵고 감축 수단과 기술이 부족해 탄소중립 설비 투자 계획이 없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긍정적 인식 2배 늘었지만…중소기업, ‘투자자금 조달 어려워’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8일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실태와 지원과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대상기업 1천개사 중 400개사가 설문에 응답한 결과, 68.8%가 탄소중립 추진이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탄소중립 긍정적 인식 2배 늘었지만…중소기업, ‘투자자금 조달 어려워’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이시형 대한상의 탄소중립실 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탄소중립 자체에 대한 인식이 ‘규제’에서 ‘기회’로 변한 것이 긍정 평가가 늘어난 원인”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RE100’등 자발적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탄소중립을 사업기회로 보는 인식이 늘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설비투자 지원 확대,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 제4기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2026~2030년) 조기 수립 등의 정책을 추진한 것도 긍정적 평가가 늘어난 원인으로 꼽았다.

탄소감축 설비 투자계획이 없는 기업도 34%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투자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투자자금 조달의 어려움’(4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감축수단·기술부족’(33.1%)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 응답 내용도 달랐다. 대기업은 ‘감축수단·기술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알려진 감축기술의 대부분이 현장에 적용된 상황이라 새로운 감축기술 없이는 추가 감축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투자자금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정부의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해도 본인 분담률이 높고, 기존 시설 철거, 토지구입 등의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투자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의견이다.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 정책과제로 ‘투자자금 지원 확대’(33.0%), ‘제도 개선’(24.0%), ‘감축기술 개발·보급’(17.9%), ‘투자 인센티브 확대’(12.8%), ‘기후테크 기업 육성’(9.0%)순으로 꼽았다.

대한상의는 국내 기업이 탄소중립을 기회 삼아 도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상황인 만큼, 정부의 과감한 자금지원과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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