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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앱에서 모든 서비스 이용...“메가트랜드, 슈퍼앱”

메가트랜드 ‘슈퍼앱’의 개념과 이용사례 소개

IT컨퍼러스 ‘AWS Summit Seoul’의 메가트랜드 트랙에서 ‘비즈니스 경계를 허무는 혁신: 단 하나의 선택, 슈퍼앱’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메가트랜드로 손꼽히는 ‘슈퍼앱’이 소개됐다.

AWS 전유성 솔루션즈 아키텍트, 이성준 KB국민은행 금융플랫폼 본부장, 조문옥 컬리페이(Kurly Pay)CTO가 연사로 나서 슈퍼앱의 개념과 국내 이용 사례를 설명했다.

하나의 앱에서 모든 서비스 이용...“메가트랜드, 슈퍼앱” - 산업종합저널 동향
AWS 전유성 솔루션즈 아키텍트

슈퍼앱은 무엇인가
슈퍼앱은 최적화, 확장, 개척으로 나뉜 2023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중 개척 분야 트렌드 중 하나다. 슈퍼앱 개념 설명의 연사로 나선 전유성 아케텍트는 “슈퍼앱은 스위스 군용칼로 비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앱은 기존과 달리 미국이 아닌 중국에서 기원했다. 위챗(WeChat)과 알리페이(Alipay)가 대표적이다. 그동안의 ‘전통적인’ 앱은 하나의 앱이 하나의 기능을 가졌다. 은행 앱에서 모바일로 은행 업무를 보고, 음악 앱에서 음악을 듣는 식이었다. 하지만 슈퍼앱은 하나의 앱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유성 아키텍트는 슈퍼앱 서비스를 위해 서드파티 프로그램인 ‘미니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니앱의 사용자 검색 및 활성화, 미니앱 설계 및 개발 프레임 워크, 슈퍼앱과 미니앱 간의 데이터 공유 기능이 있어야 한다.

그는 “슈퍼앱은 사용자 편의성 증대로 시장 점유율 확대, 수익 증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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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KB국민은행 금융플랫폼 본부장

슈퍼앱으로 진화 'KB스타뱅킹'
이성준 본부장은 슈퍼앱으로 진화 중인 ‘KB스타뱅킹’앱을 통해 슈퍼앱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설명했다.

슈퍼앱은 금융업계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국민은행 뿐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슈퍼앱을 만들고, 기존의 앱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또, 기존 금융회사 간의 경쟁에 더해 빅테크,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도 심화 중이다.

이성준 본부장은 이러한 경쟁 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고객니즈, 규제 환경 변화가 슈퍼앱 등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KB 슈퍼앱의 정의에 대해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금융에 본질을 두고 그룹을 연결하며 생활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모바일뱅킹 앱으로 시작한 ‘KB스타뱅킹’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소비와 지출 등의 자산 분석을 넘어 부동산, 주식 등 경제와 일상 활동을 더해 외부 플랫폼 제휴를 통한 비금융서비스로 확장 중인 것.

그는 생활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써 사용자의 일상 속 KB스타뱅킹 이용 예시를 들었다. 출근길에 출석체크와 걸음 수로 포인트리를 적립하고, 점심은 PAY결재 후 리워드를 적립한다. 퇴근 후 모바일 쿠폰 샵에서 쿠폰을 구매해 치킨을 먹고 취침 전 주말 캠핑을 예약한다.

이성준 본부장은 “다양한 계열사의 모바일앱, 웹 등의 디지털, 고객 개인 맞춤화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AWS와 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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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옥 컬리페이(Kurly Pay)CTO

슈퍼앱 구현을 위한 혁신과 노력 '컬리페이(Kurly Pay)'
컬리페이는 4월 10일 출시된 컬리의 결재 시스템이다. 조문옥 CTO는 “가장 빠른, 가장 안전한, 가장 혜택이 큰 결재를 목표로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컬리는 ‘마켓컬리’라는 딜리버리 마켓 플랫폼으로 출발해 최근에는 뷰티 서비스도 시작했다. 여기에 컬리페이까지 더해 사용자가 하나의 앱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컬리페이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방식의 컬리카드를 결합해 출시됐다. 이를 통해 베네핏을 상승시킬 수 있었고, 빠르고 안전한 결재 경험도 구축할 수 있었다. 현재 컬리페이는 간편결제만 서비스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선불결제, 상품권 등 결제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일반 사용자가 아닌 마켓 생산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조문옥 CTO는 컬리페이 구현을 위한 내부 아키텍처 개발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혁신에는 좋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혁신의 완성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컬리페이는 애자일(agile)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목적에 맞게 조직을 운영하며, 결과적으론 구성원을 통제 대상이 아닌 성장 의식이 있는 인격체로 존중하려고 한다.

그는 “이를 통해 컬리페이는 자발적인 조직이 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컬리페이 애자일 문화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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