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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식품 가공·포장 기술 전시회 '아누가푸드텍 2024'

133개국 1천307 개 사 참가, 4만 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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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식품 가공·포장 기술 전시회 '아누가푸드텍 2024'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세계 최대 식품기술전 '아누가푸드텍(AnugaFoodTec)'이 지난 3월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누가푸드텍은 식음료 분야 스마트팩토리 '올인원 솔루션'을 다루는 세계 최대 식품 기술전이다. 식음료 가공, 식품 충전·포장, 자동화, 내부 물류 솔루션, 식품 안전·분석 등 식품 제조 전과정에 걸친 최신 기술의 물결이 장관을 이루었다. 대체육 가공, 용수 및 에너지 절감, 친환경 포장재, AI 등 식음료 제조업계 주요 의제까지 함께 다뤄져 풍성함을 더했다.

현시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팩토리'
아누가 푸드텍은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확장해, 식품 기술 분야 유일무이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계 1위 식품 선별 기술을 자랑하는 톰라(Tomra), 광학 분류기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옵티멈 솔팅(Optimum Sorting), 품질 선별 기술의 일인자 레이텍(Raytec Vision) 등 식품 제조업 1,307 개사가 참가했다. 참가사 비중으로는 식품 제조 공정(40%) 및 충전 및 포장(24%)이 가장 많았으며, 식품 안전성 검사(12%), 자동화 설비(12%), 물류(11%) 등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전 세계 F&B 제조업계가 푸드 인더스트리 최신 기술을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 자동화 생산 공정 및 AI 기술이 업계 최대 화두가 된 만큼, 133개국에서 4만여 명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계 최대 식품 가공·포장 기술 전시회 '아누가푸드텍 2024'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글로벌 식품 시장의 '대부' 네슬레(Nestlé), 세계적인 식음료기업 에비앙 제조사 다농(Danone), 냉동피자 세계 1위 닥터오트커(Dr. Oetker), 세계 1위 치즈 기업 락탈리스(Lactalis), 감자 가공식품 리딩 기업 맥케인(McCain), 일본 주류업체 아사히(Asahi), 유럽 최대 유제품 업체 알라푸드(Arla Foods), 요플레(Yoplait)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 Yoplait), 미국을 대표하는 식품 제조 기업 콘아그라(Conagra),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케첩 브랜드 크래프트하인즈(Kraft Heinz), 네덜란드 유제품 대표 기업이자 락토페린 추출가공 업체 프리슬란트 캄피나(Friesland Campina), 세계 최대 맥주 제조회사 AB인베브(AB InBev) 등 전 세계 굵직한 식품사가 빠짐없이 방문했다.

한국, 세계적 수준으로 '본격' 나서다
한국은 유럽 제외 '가장 방문을 많이 한 국가 중 하나'로 손꼽혔다. 대상, 동서, 농심엔지니어링, 매일우유, 롯데 웰푸드, 샘표식품, 서울우유, 사옹원, 빙그레, CJ 제일제당을 비롯한 국내 F&B 시장을 선도하는 100여 개 기업이 방문했다.

이영진 샘표식품 부사장은 '아누가푸드텍'에서의 경험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현대의 식품 산업은 기술적인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그러한 변화와 발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 참가사 나우시스템즈, 스탠드팩, SR 테크노팩이 식품 포장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 '300만불 수출'의 역사를 쓴 나우시스템즈는 포장기와 마킹기로 해외 시장 확장을 꾀했다. 특허 기술을 보유한 스탠드팩은 친환경 파우치를, 포장 소재 전문기업 SR테크노팩은 친환경 포장재로 첫 참가를 알렸다.

내수 시장을 선도하는 다수의 기업이 지능형 공장 전환 및 고도화 각축전에 뛰어들고 있다. 식품 제조∙포장 및 유통 분야에 특화된 자동화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아누가 푸드텍'은 대체 불가한 길잡이 역할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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