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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긍정 시그널 '포착'

SEMI, “여러 지표에서 강력한 성장세”

반도체 산업, 긍정 시그널 '포착' - 산업종합저널 전자

올해 1분기는 전자제품 판매 증가, 반도체 재고 안정화, 웨이퍼 팹 생산 능력 증가 등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는 반도체 전문 조사 기관인 테크인사이츠와 함께 발행하는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자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C 매출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을 기록했으며,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한 칩 출하량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24년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1%로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점쳤다. IC 재고 수준은 2024년 1분기에 안정화됐으며 2분 분기에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퍼 팹의 생산능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많아지면서 분기당 웨이퍼 4천만 개(300mm 웨이퍼 환산 기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올해 2분기에는 1.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능력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팹 가동률 측면에서 보았을 때, 특히 머츄어 노드(Mature Node)의 경우 2024년 상반기에 회복의 조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모리 분야의 경우 제고 조정을 위한 공급 제어로 인해 2024년 1분기 메모리 팹의 가동률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팹 가동률 추세에 따라 반도체 자본 지출은 여전히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2024년 1분기에 계속해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후 2024년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2024년 2분기부터는 메모리 분야에 대한 자본지출은 1분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 투자에 대한 추세는 긍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SEMI의 시니어 디렉터인 클락 청은 자료에서 '반도체 부문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분야별로 회복 속도가 고르지 않다. AI 칩 및 HBM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고, 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설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업체가 소수이기 때문에 AI 반도체가 전체 IC 출하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테크인사이트의 디렉터인 보리스 메토디에프는 '생성형 AI의 높은 성장세에 따라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대한 2024년도 상반기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날로그, 디스크리트, 광전자 소자 분야는 소비자 시장의 느린 회복세와 자동차 분야 등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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