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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뉴스 검색 판도 바꾼다

시밀러웹 2025 보고서로 본 챗GPT 급성장과 미디어 지형 변화

생성형 AI, 뉴스 검색 판도 바꾼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생성형 AI가 뉴스 검색과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4일 글로벌 웹 분석 기업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챗GPT의 뉴스 관련 질의는 212% 급증한 반면 같은 기간 구글 뉴스 검색은 5% 감소했다. 사용자들이 전통적 검색 엔진에서 AI 챗봇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분석이다.

챗GPT의 앱 사용자는 116%, 웹 방문자는 52% 늘었다. 시밀러웹은 뉴스 검색이 챗GPT 사용량 증가의 핵심 동인이라고 밝혔다.

챗GPT를 통한 뉴스 검색 분야별 비중은 주식이 33%로 가장 높았고, 금융(21%), 스포츠(17%), 날씨(15%), 경제(13%), 정치(12%), 관세(11%)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정치 분야는 2025년 들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보고서는 미국 대선 등 주요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AI 검색 확산은 뉴스 미디어의 트래픽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챗GPT를 통한 뉴스 사이트 방문은 2024년 100만 건 미만에서 2025년 2천500만 건 이상으로 25배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는 AI 요약만 보고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는 '제로 클릭' 현상이 두드러졌다. 구글도 AI 오버뷰 도입 이후 뉴스 검색에서 클릭 없이 끝나는 비율이 69%까지 상승했고, 월간 뉴스 사이트 방문자 수는 2억3천만 건에서 1억7천만 건 이하로 감소했다. 일부 매체는 방문자가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I 챗봇 뉴스 검색이 급증했음에도, 허위 정보 생성(환각)이나 오류 가능성 등 신뢰성 문제는 여전하다. 특히 주식·금융 등 민감한 정보가 가장 많이 검색된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스포츠와 날씨 같은 단답형 정보도 기존 앱이나 위젯이 더 효율적임에도, 사용자는 AI 요약의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밀러웹은 생성형 AI의 도입이 이제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 쿼리 유형에 따라 답변 형식과 인터페이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30년까지 미국 인구의 80%가 AI 챗봇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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