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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시대, 초격차 기술 주도할 인력 없다

첨단산업 간 인력 경쟁 속 중소기업 구인난 전년 대비 2배 심화

OLED 시대, 초격차 기술 주도할 인력 없다 - 산업종합저널 전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협회는 2023년 디스플레이 산업 인력 수급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에서 OLED로 인력 재편을 마무리하고 Micro-LED, XR, 차량 등 신시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산업 기술 인력은 패널, 모듈 분야, 연구개발직, 학사 이상 급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1.57% 증가한 5만 723명으로 조사됐지만, 부족 인원은 총 937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부족률이 4.16%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전공자들이 디스플레이보다는 타 직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석박사 고급 인력의 지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신입 채용뿐만 아니라 즉시 실무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 채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전문인력 수는 최근 3년간 평균 3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첨단산업으로 분류되는 반도체, 배터리 산업과 비교해보면, 최근 3년간 관련학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배터리)를 포함한 학과명 기준 전문대학, 기능대학, 대학, 대학원 조사, 반도체 학제(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사이버대학 제외)가 증가세에 있으나 디스플레이는 증가율이 미미하고, 모집정원 입학정원의 경우(대학원 제외)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임이 확인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XR, 차량용 등으로 진화하고 있고, 국내 소부장 기업 또한 핵심 장비의 국산화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를 통해 새로운 메가트렌드를 창출하기 위한 시발점에 서있다” 며, "기술 종주국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민간의 노력에 더해 정부의 균형 있는 인력 정책이, 적기에 지원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K-Display 전시회 기간 동안 채용박람회와 글로벌 HR 세미나 등을 개최해 디스플레이 우량 기업의 구인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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