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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수출 감소, 내수 증가 양상 '엇갈려'

공작기계 수출 감소, 내수 증가 양상 '엇갈려' - 산업종합저널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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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작기계 시장은 국내 제조업 수요 둔화와 함께 글로벌 해상물류 문제로 인해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희망봉 우회로 인한 운송 지연과 선복량 부족으로 인한 해상물류 운임비의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수주 동향
5월 공작기계 수주는 2천510억 원으로 전월 대비 8.7%,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 줄었다. 내수 수주는 1천37억 원으로 전월 대비 9.4% 적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늘었다. 반면, 수출 수주는 1천473억 원으로 전월 대비 8.2%, 전년 동월 대비 12.6% 각각 마이너스 성장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수주는 1조 3천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 절삭기계(2천436억 원, △9.0%)와 범용 절삭기계(41억 원, △16.4%)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32억 원, +42.4%)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수주가 30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3.7% 많았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4% 감소했다.

생산 및 출하
5월 공작기계 생산은 2천1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1% 증가했으며, 출하는 2천68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8% 증가했다. 생산과 출하 모두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각각 0.3% 감소와 7.0% 증가를 기록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생산은 1조 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출하는 1조 1천9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수출 동향
5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 2천6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감소했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수출은 10억 5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대륙별로는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3.3%, 23.4%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아시아에서는 11.2% 감소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각각 18.7%, 26.4% 감소한 반면, 인도는 23.8%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각각 12.8%, 11.4% 증가했으나, 브라질에서는 12.1% 감소했다.

수입 동향
5월 공작기계 수입은 6천7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0.5%, 전년 동월 대비 32.9% 감소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수입은 3억 7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1.2% 증가했으나, 유럽과 북미에서는 각각 27.1%, 27.8%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과 대만에서 각각 19.2%, 20.0% 증가했지만, 일본에서는 14.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 절삭기계 수입이 감소한 반면, 범용 절삭기계 수입은 28.0% 증가했다.

이번 5월의 시장 동향은 내수와 수출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으며, 해상물류와 같은 외부 요인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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