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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렌드 ‘자율형 AI, 개발자 생산성, 총체적 경험, 인간 중심의 보안

가트너, 2024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발표 ‘자율형 AI 등장 가속화’

올해 트렌드 ‘자율형 AI, 개발자 생산성, 총체적 경험, 인간 중심의 보안 - 산업종합저널 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올해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주목해야 할 25가지 혁신 기술을 공개하며, 이 기술들을 자율형 AI, 개발자 생산성 향상, 총체적 경험, 인간 중심의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라는 4가지 주요 트렌드로 구분했다.

가트너 수석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인 아룬 찬드라세카란(Arun Chandrasekaran)은 '기반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ROI를 창출하는 사용 사례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을 넘었고, 이제 자율형 AI의 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AI 모델들이 에이전트 기반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AI 연구소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점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찬드라세카란은 또한 CIO와 IT 리더들에게 개발, 보안, 고객 및 직원 경험에 혁신적인 잠재력을 가진 신기술을 검토해야 하며,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해 조직의 역량에 맞는 전략적 활용법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율형 AI
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감독이 거의 필요 없고, 스스로 학습 및 개선하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AI 시스템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 기술에는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대규모 행동 모델, 기계 고객,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 에이전트, 강화 학습 등이 포함된다.

개발자 생산성 향상
개발자 생산성은 단순히 코드 작성 속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개발자의 의사소통, 협업, 집중력, 직무 만족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AI 증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네이티브, 깃옵스, 내부 개발자 포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웹어셈블리 등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주요 기술로 꼽힌다.

찬드라세카란은 '기술이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제공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생산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개발자의 협업과 플로우를 개선해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트렌드 ‘자율형 AI, 개발자 생산성, 총체적 경험, 인간 중심의 보안 - 산업종합저널 동향
2024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가트너 제공)

총체적 경험
총체적 경험은 고객, 직원, 사용자 경험 등을 결합해 우수한 상호작용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신뢰도, 만족도, 충성도, 지지도 등의 지표를 향상시키며, 고객과 직원 모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트윈, 공간 컴퓨팅, 슈퍼앱, 6G 등이 이 분야의 주요 기술이다.

인간 중심의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업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통해 조직 내 신뢰 문화를 조성하고, 공유된 위험을 인식해 더욱 탄력적인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 AI 트리즘, 사이버 보안 메시 아키텍처, 디지털 면역 시스템, 허위 정보 보안, 연합 머신러닝, 동형 암호 등이 인간 중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지원하는 주요 기술로 꼽힌다.

찬드라세카란은 '많은 조직이 보안과 비즈니스 제공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 지나치게 엄격한 보안 조치를 우회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간 중심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디지털 설계에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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