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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디지털트윈 기반 정밀기계·광학 분야 등 체코와 기술 협력

한국기계연구원, 디지털트윈 기반 정밀기계·광학 분야 등 체코와 기술 협력 - 산업종합저널 기계
기계연의 류석현 원장(둘째 줄 왼쪽에서 3번째)은 지난 20일 두 나라 산업부 주관 '2024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에 참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이 동유럽 국가들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유럽 기계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기계연의 이번 동유럽 협력은 자체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인 ‘With KIMM, to the World’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계연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 협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의 기초 기계기술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기계연은 지난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공대(CTU), 체코 발전소용 부품 가공업체 TGS,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국내 공작기계 제조사 ㈜스맥(SMEC)과 정밀기계 분야 5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기관들은 발전기와 항공엔진용 터빈 부품 제조를 위한 장비·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터빈 부품은 복잡한 형상과 가공 난이도 때문에 고도화된 정밀 가공기술이 요구된다.

체코공대는 기계장비의 디지털트윈과 가공공정 지능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연과 10년 이상 협력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체코 현지 기업들과 국내 공작기계 제조사 ㈜스맥의 동유럽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계연은 같은 날 체코과학원 산하 물리학연구소(FZU)와도 극초단 레이저 광원 개발 및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FZU는 1954년 설립된 체코의 물리학 전문 연구소로, 특히 고출력 극초단 레이저 연구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기계연과는 이미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체코와의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의 고급 정밀기계 기술 개발과 자율제조 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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