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U Day Seoul: Industry’서 최신 디지털 트윈 기술 및 산업 혁신 사례 공유

유니티(Unity)가 지난 9월 25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U Day Seoul: Industry(유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를 개최해 최신 디지털 트윈 기술과 산업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 제조, 건설,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리더와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한 성공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20개 이상의 세션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됐다.

디지털 트윈을 통한 산업 혁신… 유니티 최신 기술 및 로드맵 발표
행사의 첫 세션은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과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의 발표로 시작됐다. 두 발표자는 전 세계 산업 분야에서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이 불러온 변화와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며, 관련 로드맵을 설명하는 ‘인더스트리 비전 & 로드맵(Industry Vision & Roadmap)’ 세션을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실시간 3D와 몰입형 경험이 전략적 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현황을 강조하며, 유니티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End to End Solution)’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를 실시간 3D 경험에 손쉽게 통합하고 관리하는 ‘커넥트(Connect)’, 몰입형 3D 경험을 개발하는 ‘크리에이트(Create)’, 다양한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배포하는 ‘디플로이(Deploy)’ 등 유니티의 세 가지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 발표
이어진 세션에서는 유니티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가 발표됐다. LG전자는 컴퓨터 유체 역학(CFD) 기술과 유니티의 AR/VR 기능을 접목해 에어컨 바람의 흐름을 가시화하는 ‘AR/VR 에어컨 기류 시각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현대자동차는 ‘H-Meta: 메타팩토리 기반의 VWMS 3D 모듈을 통한 물류 운영/계측 자동화’ 세션을 통해 메타 팩토리 환경에서의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일본 대표 건설사인 ‘오바야시 코퍼레이션(Obayashi Corporation)’은 자사의 건설 디지털 트윈 시스템인 ‘Obayashi CONNECTIA ®’를 소개하며, 건설 분야에서 유니티의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라이(MORAI)’와 ‘서북(포토이즘)’ 등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자사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유니티 기술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디지털 트윈 및 산업용 XR 솔루션 세션 진행
온라인 트랙에서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유니티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트윈 사례와 산업용 XR 솔루션이 소개됐다. 산업용 XR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는 XR 기술을 활용한 교육훈련, 안전 관리, O&M(운영 및 유지보수), 품질 검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했으며, ‘다임리서치’는 유니티 솔루션을 기반으로 ‘포스코 DX’의 물류 로봇 가상 검증 및 2차전지 공장 대규모 물류 시스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니티 최신 버전 ‘유니티 6’ 및 AI 플랫폼 ‘센티스’ 소개
특히 이달 17일 정식 출시 예정인 유니티의 최신 엔진 ‘유니티 6’와 AI 플랫폼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의 산업적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유니티의 최신 엔진이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어떻게 충족시키는지에 대한 데모가 시연됐으며, XR 및 모바일 기기에서의 AI 추론 및 최적화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현장 라이브 데모와 체험 부스 운영
행사에서는 현장 라이브 데모 세션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유니티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6축 로봇을 패드와 오큘러스 퀘스트 3를 이용해 제어하는 가상 티칭 데모와 차량용 및 저가형 임베디드 장비에서 구동되는 HMI 프로그램 데모 시연 등이 제공돼 참가자들이 유니티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유니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원 지속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 솔루션을 공유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유니티의 기술 솔루션과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