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RI 연구진이 개발, 공개한 인공지능 응용SW 개발 프레임워크 '탱고 MLOps'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신경망 자동생성과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계학습 개발도구 ‘탱고(TANGO)’의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AI 및 SW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손쉽게 응용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탱고’는 데이터 입력만으로 신경망을 자동생성하고, 클라우드나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맞춰 배포를 최적화하는 프레임워크다. 철강공장의 품질 검사나 병원의 X-레이 분석처럼 AI 모델 적용이 어려운 분야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의료·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탱고 프레임워크가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 모델 생성, 학습, 배포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공동연구기관과 협력해 철강 제조업, 자동차 부품 생산, 의료 데이터 분석 등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탱고의 핵심기술은 이달 10일부터 열리는 캐나다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내 SW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탱고 프레임워크의 소스코드를 매년 깃허브에 공개하며, 연 1회 세미나를 통해 기술 및 실증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산업에 보급을 확대하고, 새로운 AI 신경망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