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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경제 성장률 1.8% 전망… 경제계 "위기 극복, 힘 모아야"

내수 부진, 수출 둔화, 대외 불확실성… "민생 안정, 핵심 인프라 투자, 신속한 정책 집행 필요"

정부, 2025년 경제 성장률 1.8% 전망… 경제계 "위기 극복, 힘 모아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정부가 2025년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은행(1.9%)과 한국개발연구원(KDI, 2.0%)의 전망보다 낮은 수치다.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대외 불확실성 등 경제 위기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에 18조 원을 투입하고, 소비 촉진 및 투자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액 공제 확대, 중소기업 임시 투자 세액 공제 도입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AI,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경제계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신속한 정책 집행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은 안정과 성장의 균형을 맞추려는 고민을 보여준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 정책, 대외 신인도 관리,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전력망, 재생에너지, 기후 분야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국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환영한다"며 "수출 및 투자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 확대, 금융·외환시장 안정적 관리, 대외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수출 둔화세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는 경제 정책 이행에 철저히 임해야 하며, 국회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정부의 전방위적 위기 인식에 공감하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경제 위기 극복과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 원의 시설투자자금 공급 계획과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신통상질서 대응, 36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 및 2.9조 원의 수출 지원 예산의 유연하고 신속한 집행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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