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가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사업장의 탄소중립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SK이노베이션 E&S와 총 2.9MWp 규모의 육상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20년간 공급받는 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전력 소비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에너지 조달 안정성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제도로 평가된다.

계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2027년부터 창원, 전주, 안산에 위치한 셰플러코리아 3개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셰플러코리아는 연간 약 1천752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체결식에는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산지브 쿠마르 아로라(Sanjeev Kumar Arora) 아시아퍼시픽 간접 구매 담당임원, 다니엘 볼슈레거(Daniel Wollschläger) 구매 담당임원, 이진모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계약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모 SK이노베이션 E&S 재생E사업기획실장은 “셰플러코리아에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동시에 전력 구매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