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EI는 ‘솔플래닛(Solplanet)’ 브랜드를 통해 주거용부터 산업용까지 적용 가능한 인버터·ESS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에너지 구조 다변화에 대응한 제품 전략을 제시했다.

전시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AISWEI는 과거 SMA의 중국 자회사로 출발해 독립한 뒤, 태양광 인버터, 하이브리드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포함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솔플래닛’ 브랜드는 현재 6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S&P Global 기준 2024년 태양광 인버터 출하량 세계 6위로 기록된 바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단상·삼상 인버터, 하이브리드 인버터, EV 충전기, 저압·고압 배터리,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계통 연계 장비들이 소개됐다. 주요 장비는 125kW급 스트링 인버터, 330kW 하이브리드 인버터, 525kWh 저압 배터리, 최대 82kWh 구성의 고압 배터리로 구성됐다.

AISWEI는 인버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EV 충전기를 하나의 통합 모델로 구성한 ‘에코하우스 시스템(Eco House System)’ 개념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주거 및 소규모 상업 환경에서 에너지 자립과 효율적 전력 운용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시 제품에는 지난해 출시된 접속함 일체형 60kW·110kW 인버터 외에도, 국내 출시를 앞둔 36kW급 삼상 인버터(ASW LT-G3), DC 퓨즈 내장형 125kW 제품, 360kW + MV 변압기 일체형 스테이션 솔루션도 포함됐다.

본사를 상하이에 둔 AISWEI는 글로벌 제조 거점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공급 전략 강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AISWEI 관계자는 “설치 편의성, 확장성, 계통 연계까지 고려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ISWEI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SNEC 2025 국제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 엑스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