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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사이버보안 강화…“보이지 않는 공격, 대응은 멈추지 않아야”

산업부, 해킹 위협 고조 속 31개 기관 참여한 사이버보안 설명회 개최

에너지·자원 사이버보안 강화…“보이지 않는 공격, 대응은 멈추지 않아야”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해킹 시도가 하루 평균 160만 건에 달하는 가운데, 에너지·자원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국가 안보의 새로운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독려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에너지·자원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연구소, 협회 등 31개 기관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최근 송유관, 가스관 등 에너지 유통망의 자동화·전산화가 진행되면서 사이버공격에 취약한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위기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하루 평균 160만 건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내 해킹공격 추세(공격 주체, 수법, 대상 등), ▲주요 피해사례 및 예방·대응 방안, ▲2025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사이버공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 피해는 매우 현실적”이라며, “기업과 국민의 협조 없이는 정부의 대응체계도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킹 위협을 인지한 즉시 정부에 신고하는 민관 협력 시스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명회와 정책 공유를 통해 에너지·자원 분야의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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