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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25,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K-푸드 수출 전진기지 부상

1천600여 개 기업, 300개 해외 바이어 참여… 디지털 커머스와 글로벌 식품 트렌드 총망라

서울푸드 2025,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K-푸드 수출 전진기지 부상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축으로 전환 중인 글로벌 식품산업의 흐름에 맞춰, ‘서울푸드 2025’가 45개국 1천600여 개 기업과 300개 해외 바이어의 참여 속에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K-푸드의 수출 동력과 미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43회를 맞은 올해 박람회는 수출 상담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상담회에는 작년보다 20% 증가한 300개 바이어가 참가해 약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며,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 K-푸드 수요가 높은 국가의 주요 유통사들이 대거 방한했다.

서울푸드 2025,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K-푸드 수출 전진기지 부상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현장에서는 단순한 식품 전시를 넘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텐츠가 함께 운영된다.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대체육, 저당식품, AI 기반 푸드테크, 식품 로봇 등 혁신 기술을 주제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서울푸드 어워즈’를 통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별도 홍보관에서 집중 소개해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커머스 마케팅도 강화됐다. 국내 인기 쇼핑 인플루언서 정윤희와 유튜버 상해기가 참여하는 커머스 데이, 중국·베트남·일본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글로벌 커머스 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판매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푸드 2025,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K-푸드 수출 전진기지 부상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농림축산식품부는 행사 기간 중 칠레·과테말라·라오스 등 신흥국 바이어를 초청한 1:1 수출 상담회를 열고, 김치·홍삼·유자청 등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계약 성과를 도출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관에서는 48개 유망 식품기업의 제품 전시, 시식, 바이어 상담이 병행된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푸드는 대한민국의 주요 수출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문화 기반 산업으로서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농식품 수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100억 달러 달성이 가시권”이라며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시장 진출, 디지털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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