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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공작기계 수출, 4년 만에 2억 달러선 붕괴…미국 관세 여파로 글로벌 수요 위축

국내 생산·내수 동반 부진, 일본·미국은 수주 확대

[뉴스그래픽] 공작기계 수출, 4년 만에 2억 달러선 붕괴…미국 관세 여파로 글로벌 수요 위축 - 산업종합저널 기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5월 국내 공작기계 수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2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관세 조치가 이어지며 해외 수요 위축세가 뚜렷해졌고, 내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5월 수주는 2천53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2% 줄었다. 내수는 965억 원으로 6.9% 감소했고, 수출은 1천573억 원으로 6.8%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은 2천3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7.5% 증가했다.

수출은 1억9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전월 대비 10.7% 감소했다. 1~5월 누계 역시 10.4% 줄었다. 반면 수입은 7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11.1% 감소했다.

해외 주요국에서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일본은 4월 수주가 1천302억 엔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으며, 특히 수출이 13.4% 증가했다. 대만은 5월 수출이 1억9천200만 달러로 6.7% 늘어났고, 미국은 4월 수주가 4억4천500만 달러로 39.8% 급증했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단기 수출 회복이 쉽지 않지만, 글로벌 설비 투자 재개와 고부가가치 기종 수요 확대를 통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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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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