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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 피해 224억원 폭주… 소방 훈련은 9회로 뒷걸음질

상반기 피해액만 지난해 연간 규모 육박… 인명 피해 23명 달해

배터리 화재 피해 224억원 폭주… 소방 훈련은 9회로 뒷걸음질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휴대전화와 전동 스쿠터 발 배터리 화재 피해액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위협할 만큼 폭증했다. 소방 당국 대응 훈련은 오히려 위축돼 인명 보호 역량에 허점이 생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소방청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5년 상반기 배터리 화재는 총 296건이다. 사망 2명과 부상 21명을 포함해 224억원에 달하는 재산 손실을 냈다. 2023년 359건과 2024년 543건으로 늘어나는 추세 속 상반기 피해액만으로 2023년 연간 총액 228억원에 근접했다. 연말까지 역대 최악의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재난 위험 수위는 높아졌으나 소방 당국 대응 훈련은 되레 줄었다. 2024년 50회까지 늘었던 관련 훈련 횟수는 상반기 9회로 급락했다. 화재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가 역대급 기록을 향해 치닫는 상황과 상반된 행보다.

자료를 분석한 위 의원은 배터리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손실이 커지는데 소방 훈련은 위축돼 대응 역량이 뒤처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배터리 화재에 특화된 안전 대책과 전문 훈련 체계 마련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인력과 장비 보강은 물론 대응 매뉴얼까지 종합적으로 완비해야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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