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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中·베트남 잇는 '아시아 기계기술 벨트' 구축 본격화

3D프린팅·정밀제조 등 유망 분야 MOU… 韓·中·베트남 협력체계 구축

한국기계연구원(KERI)이 중국 지린대학교(Jilin University, 총장 장시(Zhang Xi))와의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베트남의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도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아시아 기계기술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섰다. 기계연은 이를 통해 미래 기계기술 중화권 협력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연, 中·베트남 잇는 '아시아 기계기술 벨트' 구축 본격화 - 산업종합저널 기계
기계연 류석현 원장(좌측에서 5번째)과 지린대 장시 총장(6번째)이 MoU 체결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과 연구진은 지난 17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지린대를 방문해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기존 협력 과제였던 '3D 프린팅 설계 및 공정 기술을 이용한 생체모방 임플란트 개발'의 성공적 수행을 토대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협약 범위는 3D 프린팅(금속·바이오) 기반의 바이오·의료기기, 정밀 제조공정, 전자소자 제조 기술, 그리고 초발수·방빙·방부식 등 자연모사 기능성 표면 제조 기술 등 고부가가치 연구 분야를 아우른다.

기계연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에서 H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4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협약은 기계연 고유의 협력 프로그램인 'KIMM-STARSHIP(KIMM-S&T And Research fellowSHIP)'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모색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기계연은 협약을 근거로 2026년 후기 신입생 모집부터 UST-KIMM 스쿨 하노이과기대 입학 특별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계연, 中·베트남 잇는 '아시아 기계기술 벨트' 구축 본격화 - 산업종합저널 기계
류석현 원장과 연구진은 중국 지린대학교 공과대학 주요 연구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기계연은 베트남국립표준연구소(VMI) 및 베트남국립바코드센터(NBC)를 방문해 기계 부품 및 장비의 신뢰성 평가 기술, 측정기술 관련 표준 개발 협력을 논의하고 상호 인증체계 구축 가능성도 타진할 예정이다. 베트남국립대학교(VNU) 산하 과학대학(VNU-HUS)과도 별도 협약을 맺고 교육·연구 협력과 공동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논의한다.

류석현 원장은 “중국, 베트남의 우수 대학과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기술협력 폭을 넓히고 국가 간 연구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계연은 아시아 기계기술 발전과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실질적 협력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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