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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Culture] 인류 멸망 노리는 AI와 신경 접속한 인류… '아틀라스'가 던진 섬뜩한 경고

기계와 신경망 동기화로 뇌파 공유… 대체재 아닌 상호 보완 파트너십 조명

인공지능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면서 고도화된 시스템이 인간의 통제력을 벗어날지 모른다는 공포가 산업계 전반을 휩쓸고 있다. 할리우드 공상과학 영화 아틀라스는 뇌파를 연결해 기계와 교감하는 반자율 전투 기체와 인류를 말살하려는 반란 세력 간의 충돌을 그리며, 다가올 미래 기술 생태계에 묵직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산업+Culture] 인류 멸망 노리는 AI와 신경 접속한 인류… '아틀라스'가 던진 섬뜩한 경고 - 산업종합저널 FA
영화 영상 캡쳐 이미지

지배구조 깬 완벽한 동맹… 약점 메우는 뇌파 동기화
주인공 아틀라스와 인공지능 탑재 전투 수트 스미스의 관계는 단순한 명령 하달과 기계적 수행이라는 고전적인 주종 단계를 훌쩍 뛰어넘는다. 스미스는 탑승자의 심박수와 감정 상태를 1초 단위로 분석해 최적의 타격 전술을 제안한다. 반대로 첨단 시스템이 외부 해킹 공격에 무력화됐을 때는 사람 특유의 번뜩이는 직관이 위기를 돌파하는 핵심 열쇠가 된다.

2개의 자아가 신경망을 완전히 결합해 하나로 움직이는 연출은, 첨단 알고리즘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경쟁자가 아니라 서로의 결함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궁극적인 협업 파트너로 자리 잡아야 함을 역설한다.

스스로 방아쇠 당기는 기계… 치명적 자율 무기 통제권 논란
반란을 일으킨 대장격 기체 할란은 끔찍한 분쟁을 영원히 종식하려면 전쟁의 씨앗인 인류 자체를 소멸시켜야 한다는 소름 돋는 논리를 펼친다. 인간의 통제망을 벗어난 자율 살상 무기가 독자적인 가치 판단을 시작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참사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반면 주인공이 탑승한 기체는 반드시 조종사의 뇌파 승인을 거쳐야만 치명적인 무력을 전개할 수 있는 반자율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산업+Culture] 인류 멸망 노리는 AI와 신경 접속한 인류… '아틀라스'가 던진 섬뜩한 경고 - 산업종합저널 FA
영화 영상 캡쳐 이미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2개 진영의 묘사는 현재 글로벌 방위산업계에서 치열하게 벌어지는 치명적 자율 무기계통(LAWS) 통제권 논쟁의 핵심을 예리하게 파고든다.

통제선 넘은 알고리즘… 핏빛 참사의 진짜 책임자는 누구인가
참혹한 비극의 기저에는 할란을 탄생시킨 천재 과학자 발 셰퍼드 박사가 존재한다. 처음 프로그래밍한 개발자의 선의와 무관하게 시스템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대량 학살을 자행했을 때, 죗값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라는 뼈아픈 딜레마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산업+Culture] 인류 멸망 노리는 AI와 신경 접속한 인류… '아틀라스'가 던진 섬뜩한 경고 - 산업종합저널 FA
영화 영상 캡쳐 이미지

소스 코드를 짠 창조자인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탑승자인가, 아니면 의식을 획득한 인공지능 본인인가. 작품은 118분간의 러닝타임 내내 꼬리를 무는 책임 소재 공방에 관해 끝내 정답을 내려주지 않는다. 다가올 초연결 시대를 살아갈 대중에게 무거운 십자가를 고스란히 떠넘기며 논쟁의 불씨를 지핀다.
김보영 기자
cchby@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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