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수원컨벤션센터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소부장 150여개사 참여…패키징·칩렛·검사 기술 선봬

반도체 성능 경쟁이 회로 선폭을 줄이는 미세공정을 넘어 여러 칩과 메모리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첨단 패키징은 단순한 후공정을 넘어 설계·소재·장비·검사 기술이 맞물리는 경쟁 분야로 부상했다. 수원컨벤션센터에는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국내외 바이어, 구직자가 함께 모여 패키징 산업의 확장된 현장을 보여줬다.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개최한 ‘2026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6)’이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8일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150여개 기업이 첨단 패키징과 칩렛, 소재·부품·장비, 측정·검사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미세화만으로 부족해진 성능 경쟁
첨단 패키징은 여러 반도체와 메모리를 고밀도로 연결해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이고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는 기술이다. 미세공정만으로 성능 향상을 이어가는 데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칩의 배치와 접합 구조도 반도체 경쟁력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칩렛은 기능별로 설계한 작은 칩을 조합해 하나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기능의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서 결합할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구현 방식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시장에는 대형 반도체 기업의 패키징 기술과 함께 후공정 장비, 소재, 측정·검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부스가 들어섰다. 관람객들은 장비와 기술 전시물을 살피며 기업 관계자와 상담을 이어갔다.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대기업·소부장 기업 한자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시관을 마련해 첨단 패키징 기술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 전시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메모리, 패키징 구조, 열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칩 통합과 인터커넥트 기술, GPU와 D램 코어 다이, 베이스 다이, 인터포저, 패키지 기판으로 구성된 구조 모형이 전시됐다. 설계와 소재, 접합, 검사·측정이 연결되는 패키징 기술의 특성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구성이다.

경기도 공동관에는 도내 반도체 기업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참여했다. 장비와 소재, 측정·검사 등 패키징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기술 포럼·바이어 상담·채용박람회
산업전 기간에는 패키징 기술 포럼과 기업별 세미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채용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전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정보 교류와 거래선 발굴, 전문인력 확보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제반도체산업협회(ISIG)의 ‘국제 반도체 경영진 서밋(ISIG Executive Summit Korea 2026)’도 26일부터 2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행사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고위 임원 약 150명이 차세대 기술 흐름과 산업 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산업 View] AI 반도체 시대, ‘칩을 잇는 기술’ 한자리에…ASPS 2026 개막 - 산업종합저널 전자

경기도는 24개 부스 규모의 공동관을 운영하며 도내 참가기업의 기술 홍보와 국내외 거래선 발굴을 지원한다. 산업전 기간 열린 수출·구매상담회와 기업별 세미나는 제품 소개와 함께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K-반도체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의 새로운 승부처인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며 “제조기업부터 팹리스, 소재·부품·장비, 첨단 패키징 기업까지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은철 기자 기자 프로필
허은철 기자
echheo@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인터엑스, AI 기반 자율제조 시연… “현장 운영 방식 바꾼다”

인터엑스(INTERX)가 ‘SIMTOS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을 공개하고 라이브 시연에 나섰다. 회사는 공작기계 발전 단계를 수동·자동화·정보화를 거쳐 ‘자율화 단계(4세대)’로 보고, 이를 구현한 ‘완전 자율 머신(Fully Autonomous Machine)’을 선보

공정위, 안전 비용 전가한 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 검찰 고발 가닥

2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사무처가 하도급 업체에 산업안전 비용과 책임을 떠넘긴 포스코이앤씨, 케이알산업, 다산건설엔지니어링, 엔씨건설 등 4개 건설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유성욱 공정위 조사관리관은 브리핑을 통해 원사업자가 안전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는 하도급 업

ASM, ‘세미콘 코리아 2026’ 참가… 미래 반도체 인재 잡는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이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ASM은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채용 설명회와 현직 엔지니어 멘토링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스 2층 통

AI로 공장 ‘판단 구조’ 바꾼다…‘2026 산업AX Korea’ 개최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공장의 판단 구조를 바꾸는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설비가 정해진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수준을 지나 생산계획과 품질관리, 물류 운영, 설비 유지보수까지 AI가 데이터에 근거해 판단을 돕는 흐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산업 현장의 변화를

"숨겨진 땀방울이 통계로"… 전시산업, 매출 17조 '진짜 몸집' 찾았다

화려한 무대 뒤, 조명을 매달고 짐을 나르는 이들의 노동은 그동안 '숫자' 밖의 영역이었다. 전시장 운영자와 주최자 등 일부만을 산업의 주체로 기록해온 낡은 셈법 탓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이 보이지 않던 가치를 공식 통계로 소환하며 전시산업의 '진짜 몸집'을 드러냈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