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AI 전환시대, 대한민국 온라인유통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 토론회에서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이규봉 산업통상부 중견정책기업관, 이동일 교수, 신재경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부사장.
상품을 찾고 비교하는 주체가 사람에서 인공지능(AI)으로 넓어지면서 온라인 유통산업의 경쟁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국회와 업계가 AI 기반 쇼핑 환경에 대응하고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넓히기 위한 제도·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회 온라인유통산업발전포럼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 전환시대, 대한민국 온라인유통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 토론회를 열었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대표의원을 맡은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가 주관했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AI 전환기에 온라인 유통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입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온라인 유통 관련 업계와 소통하면서 AI 대전환 시대에 온라인 유통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글로벌화할지 함께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기반 수출의 제도화와 지원을 위한 대외무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산업부가 수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온라인쇼핑협회와 회원사에 대한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국회 처리를 목표로 하고, 여의치 않더라도 내년 2월까지는 처리해 업계의 숨통을 틔우고 글로벌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색·비교·추천까지 AI로…달라지는 온라인 유통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은 AI가 온라인 유통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온라인 유통산업은 AI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찾고 구매하는 것을 넘어 AI가 검색하고 비교하고 추천해주는 세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과 K-브랜드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을 어떻게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갈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협회도 산업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AI 쇼핑·K-브랜드 수출전략 발제
이날 토론회는 AI가 바꾸는 온라인 유통 현장과 K-브랜드 수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 전환시대, 대한민국 온라인유통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최정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AI가 쇼핑을 수행하는 시대: 온라인 유통 현장의 변화와 정책 준비’를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다.
주윤황 장안대 경영과 교수 겸 산학협력처 단장은 ‘K-브랜드가 여는 새로운 수출 전략: 판로지원을 넘어 브랜딩 중심의 수출지원 정책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는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겸 한국유통학회장,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 겸 한국벤처창업학회장,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부사장, 이규봉 산업통상부 중견정책기업관, 신재경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 토론회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