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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석유화학, 줄이는 게 끝이 아니다…무엇을 남길 것인가

중국 자급화·글로벌 공급과잉에 흔들린 성장모델…NCC 감축 넘어 고부가·저탄소 전환이 과제

[카드뉴스] 석유화학, 줄이는 게 끝이 아니다…무엇을 남길 것인가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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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1_ 석유화학 위기, 단순 불황이 아니다
한국 석유화학은 대규모 NCC와 범용제품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생산능력을 키웠고, 중동·미국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웠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공급과잉까지 겹치며 기존 성장모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카드뉴스2_ ‘NCC–범용제품–중국 수출’ 공식이 흔들린다
한국은 NCC에서 기초유분을 생산해 범용제품으로 만들고, 이를 중국 등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한국 제품을 대규모로 사들이던 시장 구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 카드뉴스3_ 주요국의 해법은 서로 달랐다
중국은 자급화와 고급화를, 미국은 저가 에탄 기반 원가 경쟁력을 택했습니다. 일본은 설비합리화와 고부가 소재 전환에 나섰고, EU는 범용설비 조정과 저탄소·순환경제 전환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산업 여건에 맞는 전환경로가 필요합니다.

#. 카드뉴스4_ 감축 자체가 목표가 돼선 안 된다
단기적으로는 공급과잉 설비를 조정하고 정유·석유화학 통합과 생산설비 통폐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줄이느냐가 아니라, 감축을 통해 다음 전환에 필요한 여력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 카드뉴스5_ 남길 생산기반은 미래 수요와 연결해야 한다
설비조정 이후에는 남은 생산기반을 새로운 수요와 연결해야 합니다.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과 연계한 고부가 소재, 순환원료, 저탄소 공정이 새로운 성장경로로 제시됩니다.

#. 카드뉴스6_ 그래서 ‘감축·전환·유지’를 나눠야 한다
모든 설비를 같은 기준으로 줄일 수는 없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설비는 감축하고, 고부가·저탄소 생산이 가능한 설비는 전환해야 합니다. 공급망과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 필요한 생산기반은 전략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카드뉴스7_ R&D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져야 한다
전환은 기술개발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R&D에서 실증, 인증, 양산, 사업화까지 이어져야 실제 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수·울산·대산의 숙련인력과 부지, 배관, 저장시설, 항만도 새로운 산업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카드뉴스8_ 성패는 ‘얼마나 줄였나’가 아니다
한국 석유화학의 과제는 산업을 단순히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기반을 다시 만드는 일입니다. 설비합리화의 성과도 NCC 감축량보다 자본과 인력, 부지와 산업기반이 새로운 생산구조로 얼마나 이동했는지로 평가해야 합니다.

※ 국회미래연구원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한국의 미래전략'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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