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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같이 가야”

“모빌리티 중심의 인공지능 ‘하드웨어 칩’ 시장에 주목하라”

“인공지능 산업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같이 가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

인공지능(AI)의 활동 영역이 전 산업계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산업화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아우르며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한국 인공지능협회 주최로 총 12명의 인공지능 업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 ‘산업지능화콘퍼런스’가 진행됐다.

한국인공지능협회의 김병훈 회장은 “오늘은 알파고와 이세돌이 세기의 대결을 펼친 지 1천225일이 되는 날”이라며 “인공지능 대중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긴 시간이 지났지만, 이 분야는 특히나 ‘선도 기업’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정지훈 교수는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윈도우가 급부상했을 때, 인텔도 같이 상승세를 탔으며, 모바일 시대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가 떠오르자 인텔의 아성을 퀄컴이 물려받았다”라며 “곧 도래할 인공지능 분야도 마찬가지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상생이 필수 불가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의 ‘하드웨어 칩’ 시장에 주목했다.

인터넷 시대에 퀄컴과 같은 회사가 기회를 잡았듯이, 인공지능 시대에 하드웨어 칩 시장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해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드웨어 칩은 기존의 비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메모리 분야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며, 이는 한국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 정 교수는 “한국이 차세대 인공지능 칩 시장 쪽에서 큰 헤게모니를 쥐게 되는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동시 발전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자율주행차와 공유 자동차, 주차 서비스 중심의 ‘모빌리티’다.

그는 “가치사슬이 큰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혁명은 겉보기에는 하나의 분야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는 곧 전 산업계를 향한 변화로 뻗어 나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언급한 정 교수는 “전문가 간의 협업 체계와 파트너십을 잘 구축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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