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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AI 반도체·메모리 시장 성장세

엔비디아, AI 반도체 성장 힘입어 3위 도약…SK하이닉스 86% 성장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AI 반도체·메모리 시장 성장세 - 산업종합저널 전자
생성형 AI 이미지

가트너(Gartner)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8.1% 성장해 6천2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반도체 매출은 7천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 브로클허스트 가트너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용 GPU 및 AI 프로세서가 반도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AI 기술과 생성형 AI(GenAI)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가 스마트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도체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반도체 매출은 648억 달러에서 73% 증가한 1천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메모리 반등 힘입어 1위 탈환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주요 기업들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2024년 상위 25개 반도체 업체 중 11곳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8곳은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되찾았다. 2024년 반도체 매출은 6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AI 반도체·메모리 시장 성장세 - 산업종합저널 전자

인텔은 AI PC 및 코어 울트라 칩셋을 출시했지만, AI 가속기 시장의 부진과 x86 사업 성장 둔화로 인해 2위로 밀려났다. 반도체 매출 증가율은 0.1%에 그쳤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 강세에 힘입어 두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2024년 매출이 84% 증가한 4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하며 428억 달러를 기록,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AI 애플리케이션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HBM, DRAM 시장 점유율 증가…2025년 19.2% 전망
2024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71.8% 증가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2%로 확대됐다. DRAM과 NAND 매출은 각각 75.4%, 75.7% 증가했다. 특히, HBM 매출이 DRAM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3.6%에 달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6.9% 증가해 전체 시장에서 74.8%를 차지했다.

브로클허스트 부사장은 “메모리와 AI 반도체가 단기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2025년에는 HBM이 DRA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2%까지 확대되고, HBM 매출은 66.3% 증가한 19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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