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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중심 산업구조 다각화 박차

한·사우디 MOU 체결 통해 경제협력 분야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중심 산업구조 다각화 박차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사우디 비전 2030’ 추진 동향 및 협력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및 이슬람 문화 대표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장기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선보였고, 최근 이를 뒷받침하는 이행계획인 12개 비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공급구조 변화에 따라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및 정부 재정에 대한 개혁방안으로 외국인투자 확대와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비석유 민간부분 역량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가 산업 발전 및 물류 프로그램(NIDLP: National Industrial Development and Logistics Program)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중점 산업 및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NIDLP는 사우디아라비아를 4차 산업혁명 강국 및 글로벌 물류 허브로 전환시키고 자국민 일자리 기회 창출, 무역수지 개선, 제조업 국내 부가가치 비중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자동차, 보건의료 및 제약, 방위, 석유 및 천연가스, 식품가공, 농수산업), 광업, 에너지, 물류를 4대 중점 성장 산업으로 선정하고 해당 부문에 향후 10년간 4천270억 달러의 민간 투자를 포함, 총 4천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기존의 미국 및 유럽 중심의 경제협력을 넘어 아시아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과 중장기 국가 전략간 연계를 통한 경제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 일본의 신성장 전략,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등 주요국의 경제발전 계획과 사우디 비전 2030 간 연계를 통해 전략적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6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을 위한 협력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며 ‘석유화학, 자동차, 수소 경제, 방위산업, 조선, 신소재 분야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총 83억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분야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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