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현실 기반의 '4D+SNS 플랫폼 개발 및 시범서비스'는 VR 사용자 뿐만 아닌 일반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존현실 응용 콘텐츠 및 실감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이나 카카오톡처럼 대중적인 SNS로써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응용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게임이 아닌 대중적인 Life-style VR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TECH] 공존현실 기반 4D+SNS 플랫폼 개발 - 산업종합저널 동향](http://pimg.daara.co.kr/kidd/photo/2019/10/23/thumbs/thumb_520390_1571790467_14.jpg)
집에 있는 친구(아바타)에게 3D 이모티콘을 보내고, 새로운 제품의 3D 모델을 함께 보면서 만져보고, 가구에 올려놓거나 혹은 아바타에게 착용해 보면서 상의, 선택한 후 결제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뛰어넘어 사용자들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재)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단장 유범재, 이하 ’인체감응 연구단‘)이 다수 사용자가 공간과 감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칭)4D+ SNS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인체감응 연구단은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 지원을 통해 원격 인터랙션 SW 프레임워크, 핸드 모션캡처 디바이스, 아바타 모델링 기술 등을 개발해왔으며, 기존 성과들을 융합‧연계해 서비스 모델로 구현하게 된 것이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기존 SNS도 문자,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지만, 사용자들의 공간과 감각을 실시간 공유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기존 가상현실(VR) 서비스도 혼자 체험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다수 사용자들이 동시에 체험하고, 소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인체감응 연구단이 개발한 4D+ SNS는, 다수 사용자들이 공존현실에서 공간과 감각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원격 회의, 가상 쇼핑, 미니 게임 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 공존현실(Coexistent reality)
네트워크로 연결된 원격의 사용자들이 상호 소통, 공유, 협업하면서 공존감을 느낄 수 있는, 현실-가상-원격 세계가 구분없이 연결된 일체화된 현실(Reality)
■ 4D+ SNS
다수의 사용자 간 실시간 소통, 공유, 인터랙션 및 협업 서비스임. 스마트폰에서 하는 카카오톡과 같은 SNS에서 발전해, See-thru HMD 환경에서 실감을 교류, 공유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SNS.
■ 4D+ 감각
3D 시각, 3D 청각, 진동감, 접촉감, 운동 외에 역감, 촉감 및 기타 부가 감각들이 결합된 복합감각을 의미
■ 공존현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CRSF)
실감교류 확장공간 구현을 위해 정보와 감각 데이터의 상호 소통, 공유, 인터랙션 및 공동 작업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Visual C++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 실감교류 인체감응 확장공간 (Coexistent Space)
원격의 사용자들이, 4D+ 감각(시각(3D), 청각 , 진동, 운동 외에 역감, 촉감 및 기타 부가 감각들이 결합된 복합감각), 감성, 의도, 경험 등을 실시간 소통 및 공유하고,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 함께 있다는 공존감을 느끼면서 상호작용(Interaction)과 협업(Collaboration)할 수 있는, 현실공간-가상공간-원격공간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로 통합된 혼합공간
■ 공존감
원격의 사용자들이, 물리적으로 동일한 공간에 함께 존재한다고 느끼며, 정서적으로는 친밀감과 공감을 느끼는 것을 의미
사용자는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로 표현돼 네트워크에 접속한 다른 장소에 있는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다. 가상키보드를 사용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3D 이모티콘을 보내 감정을 전달하고, 가상공간에 그림을 그리거나, 가상 물체를 조작하면서 토론하고, 함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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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블록쌓기 같은 가상게임을 함께 즐기거나, 다른 장소에 있는 사용자들의 아바타들을 자신이 있는 장소로 초대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할 수도 있다.
유범재 단장은 “이번 연구성과는 5G 네트워크 시대의 킬러앱(Killer App)으로 떠오르는 양방향 소통 서비스, 가상/혼합 현실 서비스를 포함하는 새로운 SNS 개념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적극추진해 4D 가상통신 서비스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체감응 연구단은 ㈜에스피테크놀로지, ㈜플레이스비 및 ㈜패러렐월드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두 곳 이상의 원격지를 연결해 서비스를 자체검증한 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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