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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루밍족·Z세대의 ‘리테일 혁명’…“新 소비 특성 반영한 기술 전략 필요”

오프라인 능가하는 온라인 매출…“오프라인·온라인 매장 공존 필수적”

쇼루밍족·Z세대의 ‘리테일 혁명’…“新 소비 특성 반영한 기술 전략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ICT 기술의 발전은 리테일 업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병행’을 불러왔다. 더욱 다양한 경험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 융합 전략이 업계 곳곳에서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NS홈쇼핑,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TV홈쇼핑이 공동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테일 혁명’ 토론회가 진행됐다.

온라인 쇼핑의 영향력이 오프라인의 것을 추월한 현상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국내 이마트의 사례만 살펴보더라도, 더딘 움직임을 보이는 오프라인 매출과 달리, 온라인 매출의 움직임은 꾸준한 상승세를 걷고 있다.

남서울대학교 빅데이터콘텐츠융합학과의 김성준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유통 회사인 Sear와 완구류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가 작년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이제는 오프라인 리테일만으로는 더 이상 생존이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것”이라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위기에 직면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김 교수는 현세대의 소비자는 주로 ▲Z세대이며 ▲쇼루밍(Showrooming)족의 성질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네이티브 디지털 세대’인 Z세대가 현재 최고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소비 권력”이라고 언급한 김 교수는 “Z세대 관련 소비 매출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소비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오프라인 매장의 몰락이 아닌 ‘온라인·오프라인 공존’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언급한 쇼루밍족이란,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비교·선택한 후, 온라인을 통해 최저가 구매를 선호하는 사람을 뜻한다. 즉, 오프라인 매장이 과거 ‘매장’의 역할에서 ‘전시장’의 역할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길이 생겼다”라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에게 보다 폭넓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 창출에 열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안호진 기자
news77@industryjo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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