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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성·융합’이 핵심인 시대…“‘표준’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표준화’ 필수…“표준도 특허·논문처럼 R&D 과제 주요 성과지표로 설정해야”

‘연결성·융합’이 핵심인 시대…“‘표준’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표준’의 중요성을 피력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R&D- 표준 연계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국가기술표준원 주최의 토론회가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표준이란 각각의 제품과 서비스 혹은 기술 간의 호환성을 제고하며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표준화 기관에 의해 승인된 규정을 뜻한다.

연구개발에 있어 기술 간 융복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진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한국도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자동차, 수소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 적극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표준을 연구개발 성과물로 담아내기 위한 노력만큼은 아직 진행형에 놓인 실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노웅래 위원장은 “표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다양하고 엄밀한 표준의 확보가 곧 세계 무대에서 우리 경쟁력의 확보인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EU, 일본, 중국 등 주요 선진국의 표준화에 관한 인식은 한국 대비 상당히 높다. 이날 기조 발표자로 나선 포항공대의 신훈규 교수에 따르면, 미국은 혁신 기업의 주도 아래 시장 중심의 표준화에 역점을 둔 드라이브를 보이며, EU의 경우 공적 표준화 기구 중심의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일본 또한 초연결 환경 내 표준화 구축에 관한 공격적인 지원을 위해 산·학·연·관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중국은 ‘중국표준 2035 계획’을 수립해 중국 기술의 국제 표준화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신 교수는 한국이 이행해야 할 첫 번째 노력으로, ‘표준’을 ‘특허, 논문’과 동일하게 R&D 과제의 주요 성과지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성과평가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제2조와 제12조, 제15조에 각각 ‘표준’이라는 두 글자를 넣는 것이 목표”라고 당부했다.

“인터커넥티드(Interconnected)를 넘어 울트라 인터커넥티드(Ultra-Interconnected)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표준화를 위한 예산을 적극 리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그는 “표준화를 통해 기존 연구 참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산업혁신 효과까지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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