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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인 시대 ‘파괴적 혁신의 장’

4천400개 이상 참관사·17만여 명의 참가자…韓, 총 390개 기업 참가

2만 개 이상의 신제품과 기술의 미래를 담아낸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t Association, 이하 CTA)가 개최 및 주관한 ‘CES 2020’(이하 CES)은 큰 영향력을 가진 세계적 기술 행사다. 매해 1월에 개최되기 때문에 한 해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한다.

CES 2020,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인 시대 ‘파괴적 혁신의 장’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올해 CES에서는 세계 165개국에서 약 4천400개 기업, 17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70만 명 이상이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CES가 주목한 주제는 ▲인공지능(AI) ▲5G 및 모바일 연결성 ▲비(非)기술 기업의 기술화 ▲선(善)을 위한 기술 ▲유레카 파크 ▲다양화와 포용 ▲교통 및 차량 기술▲ C스페이스 등이다.

글로벌 기업부터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CES에서 시장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였다.

전 세계적 화두인 인공지능이 전시 전반을 지배했고, 로봇의 발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통적인 기술 기업이 아닌 다수의 회사들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음을 드러냈고, 삶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디지털 헬스 기술과 ‘플라잉 택시’ 등과 같은 모빌리티 기술들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 겸 CEO는 “CES 2020은 전 세계 모든 업계를 연결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무대”라며 “CES 2020에서 공개된 혁신은 업계를 변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 경제에 이바지하고, 우리의 삶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CES는 한국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30.9% 증가한 390개의 한국 업체가 전시에 참가해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 LG 등 대표적인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한국관과 유레카 파크 등을 통해 AI, IoT 등 소비자의 생활에 미래 기술을 녹인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글로벌 트렌드의 흐름에 합류했다.

CES의 카렌 춥카 수석부회장은 “CES를 통해 ‘모든 기업이 기술 기업인 시대’임을 알 수 있다”면서 “전 세계 기술 브랜드와 다른 업계가 협력한 여러 사례는 기술 혁신이 다양한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증진시키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올해 전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안호진 기자
news77@industryjo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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