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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취업시장

IMF 외환위기 당시 20대 실업률 가장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취소 및 축소되고 있다.

3월 채용공고, 지난해 대비 32.7% 감소
취업 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1분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은 지난해 대비 8.3% 상승한 반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2월은 15%가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에 이른 3월에는 32.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이 가장 활발하게 채용이 진행되는 시기인 것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는 게 사람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기자가 만나본 취업준비생 A씨는 “코로나19로 지원 예정이었던 기업이 상반기 채용인원을 대폭 줄였다”며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취업해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모님 뵐 면목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3월 기준 지난해 대비 49.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부터 매출이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개학, 꽃놀이 등이 겹치며 직원을 채용할 때지만, 올해는 오히려 직원 4명 중 2명을 무급휴가로 돌린 상태”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취업시장 - 산업종합저널 동향

코로나19로 청년 실업 급증 전망
코로나19 사태로 청년 실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회원사에 신규채용 계획 차질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IMF 외환위기 당시 20대 실업률은 1998년 11.4%를 기록해 전년대비 6.1% 증가, 전 연령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경련이 회원사에게 요청한 신규채용 대책은 ▲감염확산 진정 시 지연된 채용일정 재개 ▲채용 확정자에 대한 발령연기․채용취소 지양 ▲온라인 채용설명회, AI·화상면접 등 비대면 방식 ‘언택트 채용’ 시행 ▲수시채용 적극 활용 ▲어학·자격증 등 시험성적 제출기한 연장 ▲채용관련 정보 적극 전파 ▲채용장소 방역 철저 등 총 7가지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고용경직성으로 신규채용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며 “청년 실업은 경제 전반의 생산성저하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채용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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