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TECH] 발열(피부 온도 상승, EST) 검사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발열 검사 '큰 역할'

비접촉식 검사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바로, 피부 온도와 신체 심부 체온의 차이를 가늠하는 것이다.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여부를 감지하면 산업 시설, 정부 시설, 영세 기업 시설 등에서 임직원과 방문객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발열 검사의 목적과 그 한계를 이해하고 정확한 측정 값을 포착하는 것이 안전한 업무 재개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수적이다.

[TECH] 발열(피부 온도 상승, EST) 검사란… - 산업종합저널 동향

심부체온 VS. 피부온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바이러스성 질병은 발열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체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대응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면 된다. 열이 나면 자연스럽게 체온이 높아지지만, 체온이 높다고 해서 꼭 발열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각기 조금씩 다른 심부 체온은 신체 활동, 따뜻한 날씨, 약물 등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따라서 체온을 측정할 때에는 이러한 변수를 예상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체온의 상승은 여전히 신체의 감염 여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증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의료 목적으로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의료용 체온계 등 전용 의료 기기가 필요하다.

피부 온도는 주로 심부 체온의 영향을 받으며, 면역 반응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이지만, 환경 온도, 신체 활동, 혈액 순환에 의해 크게 달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피부 온도 측정에 사용되는 적외선 기술은 비접촉식으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발열 여부 확인을 가능하게 한다. 필요한 조건만 조성이 된다면, 발열 검사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체온이나 발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감지해낼 수 있는 매우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다.

[TECH] 발열(피부 온도 상승, EST) 검사란… - 산업종합저널 동향

정확한 피부온도 측정을 위한 열화상 기술의 활용
열화상 기술을 이용해 피부 온도를 검사할 때, 사용하는 카메라가 검사에 적합한 사양을 갖추고 적정한 검사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가정해 보았을 때, 정확한 피부 온도 측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측정 위치다. 반드시 눈 안쪽 부근의 온도를 측정해야 한다. 검사를 빠르게 하고자 하는 경우, 이마의 피부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마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측정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연구에 따르면, 얼굴 부위 가운데 인체의 실제 체온과 가장 유사한 양상을 띄는 곳은 눈의 안쪽 끝(눈물샘 부근)이라고 한다. 눈물샘 주변의 피부는 두께가 얇고(절연 효과 감소) 환경적 요인에 대한 노출이 적으며, 혈류와 열 전달을 증가시키는 주요 동맥 바로 위에 있기 때문에 체온 측정에 가장 적합한 부위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리=김지성 기자]


0 / 1000


많이 본 뉴스

불 끄는 전해액,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제어 기술 확보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열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난연성 전해액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전해액 발화를 막기 위해 소화 원리를 접목한 접근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송승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연구진, 박막 탠덤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 달성

차세대 태양광 발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박막 탠덤 태양전지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CIGS 탠덤 태양전지에서 26.3%의 광발전성능을 구현해, 미국 국립재생에너

세계 최초 고압 분사 방식 2리터급 친환경 암모니아 엔진 개발 성공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2리터급 엔진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향후 차량, 선박, 항공용 모빌리티의 동력원과 산업용 발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박철웅 책임연구원

"AI가 만든 코드, 보안·품질까지 잡았다"… ETRI, '신뢰형 코드 생성 기술' 공개

"로그인 기능을 만들어줘"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실제 실행 가능한 코드를 생성하는 AI가 보안 취약점, 논리 오류 등 품질 문제를 드러내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AI가 만든 코드의 '신뢰성'까지 보장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이메일 84% 급증"

2024년 한 해 동안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이용한 이메일 공격이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IBM이 24일 발표한 ‘2025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피싱 수법을 정교화하고, 주요 기반시설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