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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구시장, 코로나19+중국의 굴기 ‘위기의 연속’

대흥종합공구㈜ 박상원 대표 “위기는 곧 기회, 극복 방안 고심해야”

공구산업의 위기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아니라, 중국의 굴기로 인한 영향력 확대가 더욱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2021 하우징브랜드페어&툴쇼(Housing Brand Fair & TOOL SHOW)에서 만난 (사)한국산업용재협회의 이연우 실장은 “공구산업은 자영업과 같은 분야보다 코로나19의 타격을 적게 받는 업종이지만, 업체들의 말을 들으면 20~30%정도 매출이 줄었다고 한다”며 “건설·건축 등의 산업이 움츠러드니까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3월 29일 리드엑스포와 (사)한국산업용재협회 공동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공구 전시회 ‘툴쇼’는 올해 3회째를 맞이했으나, 지난 1,2회 툴쇼보다 절반 정도의 규모로 축소돼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공구시장의 어려운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국내 공구시장, 코로나19+중국의 굴기 ‘위기의 연속’ - 산업종합저널 동향

다행이라면, 공구시장의 모든 분야가 힘든 것은 아니다. 국내 전동공구 제조업체 아임삭(Aimsak)의 홍성희 대리의 말에 따르면, 일부 전동공구 분야의 경우는 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중들의 D.I.Y(Do It Yourself)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을 받아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일부이고, 대부분 공구업체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공구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AGP의 에이전트인 대흥종합공구㈜의 박상원 대표는 “그래도 올해의 공구시장 상황은 지난해보다 분위기가 좋다”면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상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도 영향이 있지만, 중국이 세계 제조분야를 쥐고 있는 상황이 향후 더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굴기의) 시대적 흐름을 뭐라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박 대표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기회를 잡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지 않나”라며 코로나19와 중국의 굴기 등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국내 공구시장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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