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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규모 부양정책에 건설중장비 시장 ‘활황’

건설중장비 글로벌 파트너링(GP) 온·오프라인 상담회 열려

중국 대규모 부양정책에 건설중장비 시장 ‘활황’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중국 전체 공정 기계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건설중장비 산업의 중심지인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22일까지 ‘건설중장비 글로벌 파트너링(GP) 온·오프라인 상담회’가 진행 중이다.

‘2021 창사 국제공정기계전시회(CICEE)’와 연계한 이번 상담회는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정책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건설중장비와 부품 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KOTRA가 마련했다

산이중공(SANY), 중롄중커(Zoomlion) 등 글로벌 건설·특수 중장비 회사들의 본사와 약 200개의 부품 기업이 창사에 소재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바탕으로 2019년에 열린 제1회 전시회에는 관련 산업 기업 1천150개 사가 참가했다. 2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지난 1회보다 약 30%가 늘어난 1천45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KOTRA는 사전에 수요조사를 통해 선별한 유압 기기와 모터 등 중장비 부품 관련 국내 제조기업 8개사의 공동 샘플 전시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바이어들은 전시관을 찾아 제품을 직접 보며 현지 참가가 어려운 국내기업들과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진출한 기업은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나와 바이어와 상담한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하는 장뱌오 창사국제공정기계전시회 준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전시회 단체참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상담회 추진은 새로운 시도”라며 “한국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의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건설중장비 시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정책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중국 건설중장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처음으로 7천억 위안을 돌파했다. 지난 1~3월 굴삭기 판매량도 전년 대비 85% 성장한 11만3천 대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정 기자
sjshi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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