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빌리티를 경험하다…2021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SSME2021) 열려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를 비롯해 전기차, 스마트 교통체계 등 차세대 교통시스템이 어떤 모습일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일부터 12일까지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 ‘2021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SSME2021)’에서는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를 주제로, GS칼텍스, KT,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 티머니, 한화시스템, 현대모터스그룹,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총 40개 모빌리티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부스에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함께 개발한 5G 자율주행차와 ▲자율주차/5G관제/다이나믹맵/정밀측위/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등 자율주행 기술 ▲카포테인먼트 서비스(Audio Video Navigation) 등을 소개했다.

KT의 ‘자율주행 플랫폼’ 존에는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영상분석 솔루션’과 ‘정밀측위 기술’이 활용된 제주도 내비게이션 시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간에 실시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축소 모형물인 ‘UAM-PBV-Hub’ 실물 콘셉트 모델을 전시해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등 미래 도심 교통 비전을 선보였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친환경 모빌리티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전시했다.

티머니는 얼굴 인식 등 차세대 결제 서비스을 선보이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티머니 GO(통합 이동 서비스 플랫폼)를 통한 통합 이동 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 티머니onda(목적지 미표출, AI자동 배차 택시 호출 앱)를 포함한 통합 스마트 택시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모빌리티 업계가 마주한 네 가지 과제인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 교통 환경 구축, 친환경 기반 첨단 기술과 서비스, 사회적 교통 약자 배려를 위한 방안, 도시 교통 혁신을 위한 비전 제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주제관은 UAM,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