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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EXPO) 10월 개최 초읽기… 韓 박람회 유치 계획은

부산시, 2030년 목표로 ‘등록박람회’ 유치 예정

두바이 엑스포(EXPO) 10월 개최 초읽기… 韓 박람회 유치 계획은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세계박람회기구(BIE)가 주관하는 세계박람회(EXPO, 이하 엑스포)는 월드컵 및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국제행사다. 5년마다 열리는 해당 행사는 개최지와 참가국의 산업 및 문화를 전시하는 세계 최대 박람회로, 신제품 마케팅뿐만 아니라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 각 국가와 국제기구 및 기업의 성과 등을 전시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세계박람회 개최 동향의 시사점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엑스포는 두바이에서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169개국을 회원으로 둔 세계 엑스포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지역 개발, 새로운 수요 창출 등을 이끌며 국가적인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0년 상하이에서 엑스포를 개최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p 가량을 견인했고, 이탈리아는 2015년 밀라노 엑스포에 4조3천억 원을 투자해 63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지난해 개최지로 선정된 두바이는 도시 전체를 엑스포 전시장으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계획이 틀어졌다. 올해 10월로 미뤄진 두바이의 엑스포가 목표 외국인 비중을 70%로 잡았던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엑스포는 인류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등록박람회’와 제한된 전문 주제를 다루는 ‘인정박람회’로 나뉘고 있다. 등록박람회는 5년마다 개최되며 6주에서 6개월이라는 긴 기간 개최하는 반면 인정박람회는 3주에서 3개월 전시하며, 등록박람회의 개최 주기 사이에 비교적 작은 규모로 열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인정박람회를 개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바 있으나 등록박람회는 단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 등록박람회를 개최하지 못한 것은 GDP 규모 세계 10위권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에 보고서는 경제력 규모에 맞는 국력과 국격 제고, 신산업 발전 전략 수립 및 대체 성장 동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등록박람회, 엑스포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부산시는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달 28일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해당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환태평양과 대륙을 잇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부산이 국제영화제·광고제 등을 유치한 경험을 내세우며 (엑스포) 유치 타당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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