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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2050 탄소중립…효과적 전략 필요

제조공정과 인프라 현황 등 세세히 살펴 방안 도출해야

31일, 산업연구원(KIET)은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산업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션 1, 2와 토론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KIET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정은미 본부장이 '2050 LEDS(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y) 비전과 산업부문의 도전'에 대한 발표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배출 현황과 탈탄소화 추진방향에 대한 KIET 담당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2050 탄소중립…효과적 전략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자료 : 산업연구원(KIET)

철강 분야에 대해 발표한 KIET 소재산업실 이재윤 연구위원은 "철강 분야는 국내 산업 부분 중 온실가스 배출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과도한 규제는 장기적인 탄소중립 추진역량을 오히려 저하시킬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경쟁력 있는 그린인프라 확보가 철강산업의 탄소중리 달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발표한 KIET 소재산업실 조용원 연구위원은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크게 4가지로, 공정개선, 원료대체, 연료대체, 자원순환이다."고 꼽았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석유화학법'과 '폐기물관리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2050 탄소중립…효과적 전략 필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자료 : 산업연구원(KIET)

시멘트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구조와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한 KIET 소재산업실 이고은 연구원은 폐플라스틱과 같은 순환자원을 그린에너지로 인정하는 것이 전제돼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혼합재 확대를 위한 레미콘 산업과의 합의가 필요하며, 초속경 시멘트, 지반주입재 시멘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기업의 수익성이 확대되면, 기업의 탄소중립 등의 환경 관련 비용 부담이 줄일 수 있어서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해 발표한 KIET 신산업실 남상욱 부연구위원은 "이 분야는 직접배출 보다는 미세공정, 적층, 식각 등 간접 및 공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산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탄소배출 감축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정배출 분야는 원료사용 공정대체나 공정효율화를 통한 배출 제어, 공정가스 평가 및 인증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민동준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김녹영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센터장, 박호정 (현)한국자원경제학회장, 조용성 (전)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산업의 탈탄소화 추진 방향과 전략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안호진 기자
news77@industryjo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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