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경기유망中企③] (주)이카플러그, 전기차 동반자인 ‘충전기’ 공급에 기여한다

신광섭 대표 “전기차 수요 급증하면서 충전기 시장도 주목받아”

혁신 기술, 신뢰성, 도전정신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늘도 많은 기업들은 기업가치를 하루하루 높여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매년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 본지는 2020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주)이카플러그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경기유망中企③] (주)이카플러그, 전기차 동반자인 ‘충전기’ 공급에 기여한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주)이카플러그 신광섭 대표

전기차 충전기 제조+서비스 제공 역량 갖춘 기업 ‘이카플러그’

기후 변화로 인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즈음, 이를 증명하듯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는 약 8천400기다. 서울시는 전기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5천기 부지 확보를 목표로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카플러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기업이다. 10년 전부터 일찍이 전기차 시대의 필연적 도래를 예감한 신광섭 대표가 2015년 창립했다.

이카플러그는 전기차 충전기를 직접 제조하고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설계 단계부터 개입할 수 있다.

신광섭 대표는 “개인용 외에도 공공장소에 충전기를 설치하려면 과금 및 결제까지의 과정이 한 번에 갖춰진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카플러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 시대 온다

신 대표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1%도 되지 않아 충전기 시장이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친환경차 수요가 늘면서 전기차 및 충전 시장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정부 역시 전기차 충전시설 비율 확대를 위해 건축물 내 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친환경 자동차 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28일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신축시설은 총 주차면수의 5%, 법 시행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기축시설은 2%로 의무 설치 비율이 강화된다.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지원사업 또한 향후 ‘충전기 설치가 기본’이 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미래 유망 산업…“충전기 보급 확대에 총력”

이카플러그는 지난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며 전기차 관련 산업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편리한 충전 시스템과 전도유망한 사업 분야’가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비결이라는 신 대표는 최근 인도에도 법인 설립을 마쳤다. 수요가 커진 현지에서 직접 충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카플러그는 2019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해외의 호의적인 반응을 확인했으며, 내년에도 참가해 더욱 많은 파트너십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대표는 “‘모든 지역과 공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시대’가 올 때까지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기획 2편] “인간형 로봇의 꿈, 기술보다 더 느리게 걷는다”

2021년,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육체노동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옵티머스(Optimus)’라는 이름의 인간형 로봇을 세상에 소개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처럼 걷고 말하며 노동을 수행할 수 있는 ‘진짜 로봇’의 탄생이었다. 그는 이 로봇이 테슬라 차량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기획 1편] 인간의 일을 넘겨받은 기계, Figure 03의 선언

“인간형일 필요는 없었다…그러나 인간의 자리로 들어왔다” 인간은 오랫동안 ‘일’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왔다. 하지만 지금, 이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로봇이 현장을 대체하고, 인공지능이 생각을 모방하며, 일하는 인간의 자리가 서서히 해체되고 있다. 본지는 이 흐름 속에서

[심층] ‘유령기지국’ 통한 소액결제 피해…디지털 인증 체계의 사각지대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KT 이용자를 중심으로 소액결제 피해가 다수 보고되면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이른바 ‘유령기지국’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KT는 9일 일부 통화 기록에서 실존하지 않는 기지국 ID가 확인됐다고 밝혔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현장

[심층기획] “기술을 지켰다면, 사업은 무너지지 않았다”

기술을 빼앗겼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그는 너무 늦었음을 깨달았다. 함께 개발하자며 도면을 요청한 상대는, 이후 연락을 끊었고 몇 달 뒤 유사한 제품을 출시했다. 계약서에는 권리 귀속 조항이 없었고, 그가 증거라고 주장한 파일은 상대 기업의 서버에 있었다. 법원은 입증 부족을 이유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