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C KOREA 2021 개막, 글로벌 비즈니스 물꼬틀까

국제 복합 소재 전시회 ‘JEC KOREA 2021’이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주최의 첫 전시회인 ‘Carbon Korea 2021’과 ICF 주최 ‘2021 국제탄소페스티벌’과 공동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온라인 컨퍼런스로 대체했던 JEC KOREA는 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회로 복귀하며, 온라인 컨퍼런스가 아닌 온라인 전시회를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인 JEC 그룹의 에릭 피에르쟝 대표를 비롯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 전라북도 신원식 정무부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최우석 소재융합산업정책관, 프랑스국제전시협회(Promosalons) 꼬린 모로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 국민의 힘 구자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제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자체가 복합 소재의 해외 행사가 재개된다는 것을 상징한다”며 “복합 소재 산업이 비즈니스를 재개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견하도록 돕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JEC 그룹과 프랑스국제전시협회가 공동 주최한 만큼 최근 열린 타 전시회와 달리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 유럽 기업들이 일부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참관객들은 현장에 나온 외국인 직원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취했다.

한편, 총 8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자동차, 항공우주, 뉴모빌리티, 뉴에너지, 수소, 카본 등 다양한 분야의 엔드-유저시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전시회와 더불어 복합컨퍼런스, 복합 소재 산업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비즈니스 사례 발표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