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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탄소 중립 정책 업고 급성장…“한국기업 맞춤 전략 세워야”

"배터리 원자재 수급 동향 모니터링, 선구매 대응 필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탄소 중립 정책 업고 급성장…“한국기업 맞춤 전략 세워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사진=123RF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이 탄소 중립 정책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 기업도 시장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월별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신에너지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2월 9.2%에서 2021년 11월 19.9%로 집계됐다. 불과 1년 만에 10.7%가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의 연간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300만대에 육박하면서 중국 전체 승용차 시장 중 13.9%를 신에너지자동차가 차지했다.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확대에는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의 영향이 크다. 보고서는 ‘2020년 10월 중국은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안’에서 오는 2035년까지 신차 판매량 중 순수전기차 판매를 50%까지 늘리고,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 했으며 2023년까지 신에너지자동차 의무 생산 비율을 18%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은 신에너지차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와 차량 부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신에너지차가 소프트웨어로 모든 기능이 통제되는 방식인 SDV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용 센서와 카메라, 5G 네트워크, 클라우드컴퓨팅 등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가 있는 우리 기업이 관련 공급사슬에 편입될 가능성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중국이 전기차 부품을 자국 브랜드로 사용하려는 기조에 대해 묻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정민 KOTRA 아대양주팀 PM은 “차량용 센서, 카메라, 5G네트워크, 클라우드컴퓨팅 등 관련 기술은 우리 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핵심기술 분야에서도 중국 완성차 전기차 기업이랑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서 교량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부상에 따라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터의 원자재인 망간, 흑연, 네오디뮴 등의 가격이 급등해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보고서는 ‘해당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의 경우 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선구매로 재고를 확보하는 등 대응체계를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민 KOTRA 아대양주팀 PM은 "중국 내 원자재 자급이 부족해진다면 중국 정부가 지난 요소수 사태와 같이 검역 강화 조치나 감산 조치를 내릴 수 있는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며 “코트라는 중국 내 상황을 예의 주시 해 우리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민 기자
khm546@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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