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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산업계…“제조업 불확실성 낮추려면 기술혁신 必”

산업 인프라·공장시설 등 실물자산에도 타격 입을 수 있어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산업계…“제조업 불확실성 낮추려면 기술혁신 必” - 산업종합저널 동향
이미지=123rf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낮추려면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기후변화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BOK 이슈노트)’은 이상기후가 노동 생산성을 저해시키고 더 나아가 기업의 공급망까지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업계가 자산, 가격 등에 영향을 받으며 직접적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후위기가 초래한 해수면 상승, 자연재해 발생빈도의 증가는 산업 인프라, 공장시설 등 실물자산에 타격을 입히며 자본생산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생산성 감소로 인한 간접적 영향으로는 ▲정부 부처의 환경규제로 인한 규제 비용 증가 ▲자본 및 노동 구조의 변화로 인한 시장 비효율성 ▲기업 양극화 심화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정선영 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유·화학·철강 등 제조업 분야는 탄소집약적인 산업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국내외 환경 관련 규제들이 향후 제조업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술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제조산업의 탄소 저감 기술 개발이 핵심”이라며 정부 주도로 탄소중립 기술 관련 R&D사업과 관련 입법,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 같은 생산성 이슈가 부정적인 측면과 함께 기업 혁신활동 촉진, 신산업 성장을 통한 시장 및 고용 확대 등 긍정적 변화도 동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신혁 기자
ksh@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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