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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中 추격 따돌리려면…“OLED 산업 국가 전략물자로 만들어야”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 “중국, 日 전방산업까지 흡수하며 몸집 키워”

디스플레이 中 추격 따돌리려면…“OLED 산업 국가 전략물자로 만들어야” - 산업종합저널 동향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사진=‘IT MEGA VISION 2022: 디지털 대전환’ 캡처)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을 국가 전략물자로 관리하고 보호해 중국의 압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IT MEGA VISION 2022: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에서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OLED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 이충훈 대표는 현재 중국의 디스플레이 추격 및 전략에 대해 짚으며 한국이 취해야 할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대 산맥을 토대로 큰 발전을 이뤄왔다. 그러나 BOE와 같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애플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등 영향력을 키우면서 한국의 고삐를 죄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중국이 삼성과 LG의 에코 시스템을 공유하기 위해 중국 내 공장과 연구소 설립을 요구하며 기술 이전을 노리고 있다”며 “한국업체의 특허도 무단 사용하고 있으나, 중국정부의 압력을 의식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 실정도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일본의 디스플레이 전방산업이 중국으로 흡수되고 있어 중국 업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 대표는 “세트 산업의 몰락과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 몰락을 겪은 일본의 사례처럼, 한국도 디스플레이 산업이 수축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을 국가 전략물자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반도체에 집중해온 한국이 디스플레이 전담 부서를 만들어 중국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고 말한 이 대표는 “디스플레이와 세트 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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