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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그래픽] 치솟는 국제유가·원-달러 환율…체감유가 이미 100달러

고유가 시대 도래, 공급 불확실성이 원인

[뉴스그래픽] 치솟는 국제유가·원-달러 환율…체감유가 이미 100달러 - 산업종합저널 동향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치솟아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짙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해 체감 유가는 이미 100달러나 다름없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4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90.22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도 각각 배럴당 92.31달러와 93.27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가량 상승한 수치이며 2020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뛰어오른 수준이다. 현재 국제유가는 2014년 9월 배럴당 90.78달러(WTI 기준)를 기록한 이후 7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원-달러 환율은 7일 오전 10시 기준 1,198.9원을 기록해 1,200원 근처를 오르내렸다. 지난해 5월 이후 원-달러 환율은 꾸준히 올라 최저치 대비 90원 가까이 상승했다.

해당 시점 환율에서 두바이유는 배럴당 10만8천164원인데 국제유가가 최고점에 달했던 2014년 6월 배럴당 107.93달러와 같은 달 원-달러 환율 1,011.8원을 적용하면 당시 체감유가는 한화로 10만9천203원으로, 현재와 유사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 김희진 책임연구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체감유가와 관련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작용해 생산자·소비자 양쪽에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공급불안이 발생했다며 “2014년과 상황은 다르지만 고유가 정점인 배럴당 100달러 시대로 접어들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국제금융센터의 ‘2022년 국제원유시장 전망’ 보고서는 올해 국제유가의 경우 공급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언급하며 고유가 시나리오에 무게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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