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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워싱’ 오해 면하려면 성과 창출해야 해”

전 세계 ESG 투자 규모 ‘35조3천억 달러’…중요성 커져

전 세계 기업과 기관 등 조직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들이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에게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활동을 넘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기업계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제8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ESG경영, ‘워싱’ 오해 면하려면 성과 창출해야 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출처 = Youtube '대한상의ESGTV' 생중계 화면

이날 포럼에서 ‘그린워싱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은 “자본이 ESG로 대이동하고 있다”며 “2020년 말 기준 전 세계 ESG 투자 규모는 35조 3천억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ESG가 전면적으로 부상하면서 여러 가지 ‘워싱’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친환경적이지 않은 것을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포장해 경제적 이익을 보는 ‘그린워싱’이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지배구조· 사회적인 측면까지 확장한 ‘ESG 워싱’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종오 사무국장은 “그린워싱과 ESG워싱은 소비자의 신뢰를 낮추고, 녹색제품 등 친환경 기술개발 의지와 투자를 저하해 환경개선을 지연한다”며 워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기업들이 ESG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ESG와 관련된 지표를 임원들의 성과보상체계로 연동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업들이 ‘워싱’이라는 오해를 면하기 위해서는, ESG 활동과 ESG 성과 간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ESG 정보공개 조기 의무화를 시행하고 잘못된 정보를 소비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제품의 경우에는 친환경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지만 기업의 행위에 관해서는 기준이 모호한 상황”이라며 “ESG 워싱 기준 정립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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